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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어유치원 학원비 최고 265만원 311개 늘어

by 태공망71 2022. 12. 21.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영어유치원이 대폭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울에만 311개 학원이 있고, 월평균 학원비는 112만 원이고, 최고 학원비는 월 265만 원입니다. 4년제 대학 등록금보다 4.7배 많습니다. 유아 성장 발달에 과연 도움이 될지 의문입니다.

 

서울 영어유치원 현황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서울에 유아 대상 영어학원 실태조사를 했습니다. 반일제 유아대상 영어학원은 311개로 파악되었습니다. 주로 강남 서초 86개, 강동 송파 54개로, 강남 4구에 140개로 전체 절반이 모여있습니다. 월평균 학원비는 112만 원 정도로 작년 대비 3만 원 정도 상승하였고, 연단위로 1300만 원 정도 됩니다. 4년제 대학 등록금에 2배 정도 많습니다. 대학보다 유아 영어유치원이 더 비싸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학원비가 가장 비싼 곳은 동작구에 버틀러어학원으로 한 달 학원비는 265만 원입니다. 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에 4.7배에 이릅니다. 다음 순위는 강남구에 있는 게이트대치어학학원이 262만 원 순입니다. 일반 가정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학원비입니다. 

 

문제는 없는가


보통 영유아의 하루 교육시간은 평균 4~5시간입니다. 아이가 성장과정을 살펴보면 딱 적당한 시간입니다. 프로그램도 주로 놀이와 활동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 성행하는 영어유치원의 경우 반일제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과정이 영어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버틀러어학원의 경우 평균 9시간 이상 교습이 이뤄지고 있고, 읽고, 쓰고, 듣고, 말하는 모든 과정이 영어로 진행됩니다. 

 

일단 10시 가까운 교습이 일어지고 있다는게 매우 위험하고, 모든 과정을 영어로 진행하는 게, 유아의 발달과 성장에 어떠한 도움이 될지 의문입니다. 유아는 많은 시간을 뛰고 놀고 즐기는 것이 대부분인데, 모국어도 아닌 영어로 10시간을 교습하게 되면 정서적으로나 뇌 발달에도 큰 문제 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


서울의 유아 영어유치원은 너무 과다합니다. 학원비도 비싸고, 하루 10시간 정도를 영어로 운영하는 것도, 아이의 과도한 스트레스가 됩니다. 건강에도 안 좋고, 정서에도 안 좋은 이런 과도한 영어유치원 학원은 규제가 마땅합니다. 영유아의 사교육비를 줄이고, 영유아의 성장 발달을 보장하는 법을 개정해서, 하루 5시간 이상의 수업은 없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유아의 반일제 영어유치원은 반드시 규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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