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안철수의원이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명목은 공정한 공천으로 2024년 총선에서 압승을 하겠다는 선언입니다. 그런데 친윤이 아닌 안철수 의원이 과연 국민의힘 당대표가 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안철수 당대표 출마 선언
친윤이 아니라 윤석열에게 힘을 줄 수 있는 대표를 선출해야 한다며 안철수 자신이 진짜 윤석열정부의 힘이 되는 당대표라면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내년에 있을 총선은 단순히 국회의원 선거를 넘어, 윤석열 정부의 레임덕을 막고, 윤석열 정부에 힘을 실어줄 중차대한 선거입니다. 그러므로 측근 정치가 아닌 공정하고 정당한 중도를 아우르는 자신이 안철수가 대표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안철수의 모토는 당의 화합과 중도 그리고 2030의 힘을 보여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국민의힘 내부를 보면, 전혀 국민의 여론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오로지 차기 당권력을 잡는 것과, 그리고 공천을 휘두르는 힘만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런 힘은 오로지 윤석열 친근 즉 친윤만이 가능합니다. 윤석열 정부에게 반기를 들거나 친윤이 아닌 사람은 대표가 될 수 없는 분위기입니다.
세계적인 흐름인 국민여론조사를 빼고 오로지 당원 투표로 하겠다는 것은 민심이 아니라, 조직세로 대표를 만들겠다는 의지입니다. 이는 친윤이 아니거나 윤석열 정부의 최측근이 아니면 대표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안철수 의원은 당대표가 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역풍으로 나락에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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