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로 마스크를 쓰고 다니면서 입안의 산도가 떨어져, 충치가 잘 발생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식후 바로 양치질하는 게 좋은지, 아니면 식후 30분에 양치질하는 것이 좋은지 알아봤습니다. 정답은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양치질 습관 제대로 알자
보통 양치질 습관은 하루 세 번, 식후 3분 , 3분 동안 하는 것을 333 법칙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전혀 틀리지 않지만, 상황에 따라 조금 다릅니다. 바로 하는 양치질이 있고, 식후 30분에 양치질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핵심은 어떤 음식을 먹었는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양치질과 산도 그리고 충치
입안에는 산도가 있습니다. 보통 pH5.5 이상이면 충치 예방에 좋습니다. 그러나 pH5.5 이하로 떨어지면 산이 세균이나 박테리아를 잡지 못해, 세균들이 왕성하게 활동하여, 치아를 부식시키고 잇몸에 침투하여 충치를 발생시킵니다.
점심 식사 후 커피를 마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입안의 산도가 떨어집니다. 이때 양치질을 하면 충치에 매우 취약해집니다. 커피를 비롯하여 산도가 높은 음식들 냉면, 전복죽, 계란찜 등이 있고, 과일로는 신맛이 강한 오렌지, 귤, 레몬 등이 그렇습니다. 이 경우는 식사 후 30분 후에 양치질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로 양치질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체로 당류가 많은 음식을 그렇습니다. 디저트가 대표적이고, 젤리나 사탕 초콜릿 케이크 생크림빵 캐러멜 달콤함 과자나 빵이 그렇습니다. 바로 양치질을 하지 않으면 치아에 달라붙고 충치를 유발합니다.
치아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
일단 양치질을 식후 바로 또는 식후 30분도 좋지만, 꼭 자기전에 양치질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입안이 건조하면 안됩니다. 침이 어느 정도 항상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상 입안에 침이 가득 있는 것이 좋습니다. 영유아들이 침을 흘리는 것이 바로 입안이 건강하다는 뜻입니다.
자기 전에 양치질하는 것은 필수이고, 평소 물을 자주 마시고, 많이 씹을 수 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잡곡밥이나 오트밀, 옥수수등입니다. 침이 줄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건조하지 않게 가습기 사용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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