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제주도에서 재활용 쓰레기를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고 있습니다. 이름하여 재활용 가능자원 회수 통합보상제 입니다. 매우 호응이 좋아 다달이 큰 폭으로 증가하여 재활용 수익도 덩달아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목차
1. 재활용 통합보상제가 무엇인가
2. 투명페트병의 활용
3. 재활용 쓰레기의 활용이 왜 중요한가
재활용 통합보상제가 무엇인가
주로 투명페트병 건전지 종이팩 캔류 등 1kg을 가지고 오면 10L 종량제 봉투 1장으로 교환해주는 제도입니다. 읍면동 재활용도움센터에서 교환을 해줍니다. 2022년 1월에 시작하였고, 1월에는 55톤, 10월에는 79톤으로 늘었습니다. 42%가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투명페트병은 전체 회수량의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올해 회수한 투명페트병으로 얻은 수익이 5억 4천만 원이다. 작년에는 1억 2천만 원으로 4.6배가 늘었습니다. 참여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지금 수거하는 재활용품이 실제로 고품질 재생원료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도민의 참여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투명페트병의 활용
제주도에서 가장 많이 수거되는 재활용품은 투명페트병입니다. 실제로 전국의 많은 자치구들이 이와 비슷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의 관악구의 경우, 투명페트병 2L 10개 또는 500ml 40개를 종량제봉투 10리터 1개와 교환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투명페트병의 수거에 관심이 많습니다
사실 투명페트병은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의류나 신발 가방 등을 만드는 원료로 쓰입니다. 투명페트병에는 아크릴 섬유, 폴리아마이드, 폴리에스터 등이 있는데, 이는 신발을 만들거나, 의류를 만드는데 원료가 됩니다. 특히 일반 티셔츠를 한 벌을 만드는데 500ml 10병 또는 2L 5병이 사용된다.
재활용 쓰레기의 활용이 왜 중요한가
북태평양에 쓰레기섬이 있습니다. 면적이 한반도의 7배에 달하고 규모도 8만톤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제 바다는 플라스틱으로 오염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바다에 버리는 해양쓰레기가 15만 톤입니다. 그중에 내륙에서 하천을 따라 바다로 가는 쓰레기가 9만 톤이 넘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플라스틱입니다.
이 플라스틱이 해양생물로 인해 미세 플라스틱으로 변형되고, 이는 다시 돌고 돌아서, 우리 몸으로 들어옵니다. 아마 지금 우리 몸을 추적 관찰을 하면 상당 양의 미세 플라스틱이 몸에 축적되어 있을 겁니다. 결국 우리가 쓰고 버리는 플라스틱이 우리 몸으로 들어와 우리를 죽이는 것이 됩니다.
해마다 넘쳐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인류는 플라스틱 쓰레기로 멸종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더 많이 플라스틱 재활용 가능자원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더 연구를 하여 90% 이상 재활용을 해야만 인류가 공존할 수 있습니다. 너무 쉽게 버리는 플라스틱에 인류의 미래가 있음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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