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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괴롭힘 을지병원 간호사 징역 6개월 실소

by 태공망71 2023. 1. 10.

지난 2021년 의정부 을지대병원에서 선배 간호사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간호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유족들은 가해자 간호사를 고소했고, 1심 판결에서 가해자 선배 간호사는 징역 6개월이 선고되었습니다. 하지만 법정 구속은 되지 않았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 처벌


특히 간호사들에게는 태움이라는 악습이 있습니다. 선배 간호사가 후배 간호사에게 영혼이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는 뜻입니다. 그만큼 선배들의 가혹한 괴롭힘을 뜻하기도 합니다. 

 

2021년 의정부 을지대병원에 한 간호사가 괴롭힘을 버티다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선배 간호사들은 주변의 증언과 CCTV영상 증거로 직장 내 괴롭힘이 인정되었습니다. 

 

재판부는 가해자 A 씨는 죽은 간호사 B 씨에게 심하게 질책하고, 폭행하고, 고의로 태움을 시키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죗값은 겨우 징역 6개월입니다. 거기다 공탁금까지 제출하여, 법정 구속은 없었습니다. 이게 정말 고인에 대한 죗값인지 모르겠습니다.

 

피고인은 스스로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은 하지만, 사람이 극단적인 선택을 할 정도면, 괴롭힘이 아니라, 보살펴주거나 도와줘야 합니다. 그러나 이들 간호사들은 태움을 아무렇지 않게 했으며, 반성도 없습니다. 피해자에게 경멸적인 폭언과 위협을 주는 폭행 등은 절대로 고의가 없다고 할 수 없습니다.

 

결국 공탁금 제도가 죄있는 사람을 풀어주는 결과가 되었습니다. 이번 사건과 재판은 모든 간호사들에게 본보기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너무 아쉬운 판결입니다. 사람이 죽었는데, 마땅한 처벌 대가가 없다는 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병원 측에서 충분한 관리와 제도 마련 해 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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