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람은 30대가 넘으면 뇌가 천천히 노화를 합니다. 그런데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과, 기억력 손상은 다른 개념입니다. 일러주면 금방 알아차리는 것은 노화로 인한 기억력 감퇴이고, 일러줘도 기억을 못 하는 것은 기억력 손상 치매일 확률이 높습니다. 치매 신호를 알면 막을 수 있습니다.
치매 초기 신호 알아보자
- 공간감각 상실 - 자주 다니던 익숙한 길을 잃어버립니다. 방향감각도 잃고, 장소도 기억을 못 합니다. 수십 년을 다니던 길인데, 생소하게 느껴지고, 길을 잃어버립니다. 대표적인 치매 초기 신호입니다.
- 기억력 상실 - 방금 배우거나 보거나 들은 내용인데 잊어버립니다. 그래서 같은 질문을 하거나 같은 행동을 합니다. 새로운 물건을 익히는 게 사실상 어렵습니다. 주변에서 잘 관찰하면 알 수 있습니다.
- 계산이 어렵다 - 물건을 사고파는 일이 어렵습니다. 평소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계산도 처리하지 못합니다. 지불하고도 또 지불하고, 같은 계산을 여러 번 하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 시간감각 상실 - 점심 식사를 하는데, 아침 식사라고 합니다. 그리고 저녁인데, 왜 아침이 이렇게 어둡냐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은 몇 월 며칠인지 잘 모릅니다. 물론 요일도 모릅니다. 알려줘도 자꾸 잊어버립니다.
- 시각장애 - 눈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과 다릅니다. 눈으로 보는 뇌의 신경 전달이 바르게 되지 않는 현상입니다. 물건의 위치와 거리 그리고 색깔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합니다. 눈이 안 좋은 것과 완전히 다릅니다.
- 성격변화 - 보통 어른들은 까칠하고 화를 버럭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격이 꼬장꼬장하시던 분이 어느 날 조근조근하고 얌전하고 온순해집니다. 눈물도 많아지고, 우울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반대인 사람도 있습니다. 갑자기 화를 자주 내거나, 짜증이 많아지는 성격변화도 의심해야 합니다.
- 수동적인 자세 - 갑자기 거의 활동을 안 합니다. 하루 종일 티브이를 보거나 자꾸 피곤하다며 잠을 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창적으로 뭘 하기보다는 시키는 대로 움직이고, 아무 말 안 하면 가만히 앉아있거나 누워있습니다. 능동적으로 뭘 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 판단력 저하 - 옷을 뒤집어 입거나, 단추를 잘 못 채우거나, 계절에 맞지 않은 옷을 입거나, 판단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 단어가 기억이 안 남 - 대표적인 치매 초기 신호입니다. 보통은 노화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이름은 물론이고 눈에 보이는 사물의 이름도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길게 얘기를 못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 물건을 잃어버린다 - 특히 자주 사용하는 리모컨이나 반지 시계등이 그렇습니다. 방금 전에 들고 다녔는데,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어디에 두었는지 모릅니다. 기억이 전혀 나지 않습니다. 결국 누가 훔쳐갔다고 주장합니다. 치매에 초기 증상입니다.
위와 같은 내용 중에서 2가지 이상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매는 초기에만 찾아도 충분히 오랫동안 증상을 유지하면서 가족과 생활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 항상 주의 깊게 관찰하시어 꼭 조기진단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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