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를 수거하여 생계를 유지하던 노인들이 살기가 더 힘들었습니다. 거기다 폐지의 재활용과 수출도 어려워져 환경문제까지 대두되고 있습니다. 2018년 이후 또다시 폐지 수거 대란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노인들의 생계 위협
폐지를 주워 생활하는 노인들의 생계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1kg당 100원을 벌었습니다. 그러니깐 하루 2~3시간 돌면 5천 원 정도 벌었는데, 이제는 절반도 안 되는 2000원 정도밖에 벌지 못합니다. 몸도 안 좋은데, 하루 종일 폐지를 주어봐야 일당 6천 원도 안됩니다. 한 끼 식사가 고작입니다.
현재 고물상에서는 종이 1kg에 40원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니깐 종이 100kg를 주워서 팔아야 4000원입니다. 하루 한 끼 국수값 정도만 벌 수 있습니다. 기존에 100원 주던 것을 60% 떨어진 40원을 주고 있습니다. 결국 노인들이 폐지 수거를 포기할 수 있습니다.
폐지 수거 대란
문제는 고물상도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폐지를 제지업체가 가져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고물상에서 압축장으로 보내는데, 압축장에 폐지가 계속 쌓여가고 있습니다. 아무도 가져가지 않습니다. 경기침체로 수출길이 막힌 제지업체가 폐지를 수거하지 않는 것입니다. 결국 곳곳에 쌓여가는 폐지가 도시 환경에 문제가 될 것입니다.
물에 젖어 방치하면 냄새가 고약해지고, 처리도 안되고, 이곳저곳 수도관을 막아 비가 오면 침수가 되는 사례가 나타납니다. 결국 수거하여 매장하거나 소각해야 합니다. 이것도 인건비가 듭니다. 재활용하면 돈이 되는데, 매장하거나 소각하면 오히려 세금이 나가는 경우가 됩니다.
정리하면
달리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정부에서 수거하여 소각하는 수 밖에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소각하면서 나오는 미세먼지와 매연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매장하거나 거리에 방치할 수는 없습니다. 아니면, 비용이 들더라도 폐지가 필요한 나라에 초저렴 또는 무상으로 보낼 수밖에 없습니다. 폐지 수거 대란이 일어나기 전에 정부가 대책을 마련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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