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보증금 0원 월세 1만 원 하는 20평 임대 아파트를 공급합니다. 올해 100호를 시작하여 총 4년간 400호를 공급합니다. 대상은 주로 청년과 신혼부부입니다. 최장 6년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점점 줄어드는 인구를 유입하기 위한 방법이지만 문제는 일자리입니다.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되지만 주변 일자리가 없다면 실패한 사업이 될 수 있습니다.
화순군 임대아파트 공짜주택
1만 원 임대주택으로 모집 공고는 17일에 발표하고, 다음 달부터 신청 접수를 받고, 선정은 6월에 하고, 7월에 입주합니다. 대상지는 화순읍 신기리에 있는 부영 6차 아파트입니다. 주변에는 만연초, 화순제일초, 화순초, 화순중, 화순제일중, 화순고 등이 있습니다. 건설은 1998년에 해서 25년이 지난 아파트이지만 새로 도배나 장판 등을 리모델링하여 공급할 예정입니다.
광주시에 위성도시로 시내버스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광주 버스터미널까지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그러나 여전히 문제는 지역 내 일자리입니다. 임대료는 보증금 0원 월세 1만 원으로 거의 공짜주택이지만 현재까지 문의는 많습니다.
공짜 아파트 입주 조건
- 신청 나이 : 공고일 기준 만 18세 ~ 49세 이하
- 거주지 : 화순군에 주민등록이 있거나 입주 시 전입 예정자
- 무주택자
-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건보료 기준
- 혼인 신고 이후 7년 이내 신혼부부
- 부부합산 소득 5000만 원 이하
- 우선순위 대상자 (전체 공급가구 15% 초과할 수 없음)
우선순위는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주택에 거주자, 임신 중인 부부 및 4세 이하의 자녀를 둔 가구, 화순군 일터에서 일하는 사람, 양육시설, 위탁가정 등에서 보호가 종료된 후 5년 이내 청년, 지역사회로 자립생활을 희망하는 장애인 청년 또는 신혼주부 등이다.
화순군 인구 유입 실험
보증금은 0원, 월세는 1만 원 그리고 20평 임대아파트, 최장 6년 거주할 수 있습니다. 조건은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습니다.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점점 인구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인구 유입을 늘리기 위해, 그것도 젊은 청년과 신호부부를 대상으로 공급을 합니다.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솔직히 어렵습니다. 화순군의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는 공짜 임대 아파트가 아니고 일자리입니다. 젊은 사람들이 일자리도 없는 지역 소도시에 살 이유는 별로 없습니다. 결국 양질의 일자리가 생기면 자동적으로 인구는 늘어납니다. 군이 해야 할 일은 기업을 유치하는 일에 앞장서야 합니다. 소도시에 비어있는 주택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부영아파트만 좋은 일을 시키는 일에 불과합니다. 아니면 광주시에 일자리가 많아야 합니다. 그러나 역시 광주시도 인구도 일자리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최소한 광주광역시만큼은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위성도시인 화순군이 살아날 수 있습니다. 차로 1시간 정도의 거리라면 충분히 공짜 임대아파트로 출퇴근이 가능합니다.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양질의 일자리입니다. 일자리가 있으면 자연스럽게 인구 유입이 늘어납니다. 기업을 신규 유치하는 것이 가장 빠른 인구 유입 방법입니다. 결국 지역균형 발전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국가 장기적 플랜은 균형발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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