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9급 공무원 5326명을 선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의 기조는 공무원 감축이지만, 퇴직자가 많아져서 감소한 만큼 충원하는 것입니다. 여성직이 많은 직업상담직, 고용노동직, 교정직은 대폭 감소하고, 반면 검찰직, 교정직, 보호직 등 법무부 인력을 크게 증가했습니다.
9급 공무원 5326명 선발
정부의 올해 공무원 선발은 6398명입니다. 이 중에서 9급은 5326명입니다. 역대 3번째로 많이 뽑습니다. 하지만 숨겨진 이유가 있습니다. 정년 퇴직하는 인원과 적응하지 못하고 퇴직하는 인원이 상당수 늘어서, 대폭 감축이 예상되었으나, 충원을 하기 위해 작년보다 346명 감소로 그쳤습니다.
정부의 기조는 공무원 감축입니다. 하지만 베이비붐 세대가 대거 퇴직을 하고, 신규 이탈자도 많아, 당분간 비슷한 규모의 채용을 유지할 것을 보입니다.
여성직종 대폭 줄어
이번 공무원 9급 채용 계획을 살펴보면 여성이 주로 담당하는 직업상담, 고용노동, 교정(여자)은 70% 이상 감소하였습니다. 반면 남성들이 주로 채용하는 법무부 인력 검찰직, 교정직, 보호직은 크게 늘었습니다. 설마 일부러 여성직을 줄이고 남성직을 늘리는 것은 아닌지 의심을 해봅니다.
9급 공무원 경쟁률
요즘은 공무원 경쟁률이 예전처럼 매우 높지 않습니다. 이유로는 2022년부터 고교 과목이 폐지되었고, 정부의 공무원 인원 감축의 영향으로 지원자 수가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올해도 최근 경쟁률 중에 가장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2년 경쟁률은 22.5대 1입니다. 2001년 이후로 가장 낮았습니다. 2011년에 92대 1과 비교하면 1/4 수준입니다. 경쟁률이 낮아진 것은 연봉은 낮고, 민원 강도는 세고, 스트레스를 많아, 단순히 철밥통으로는 메리트가 없다는 판단입니다.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 일정은 2월 9일부터 11일까지 원서 접수, 4월 8일 필기시험, 6월 14일부터 19일까지 면접시험이 시행됩니다. 경쟁률이 낮아 오히려 공시생들에게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