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깡통전세 피해를 막기 위해 부동산 포털 정보를 제공하고, 감정평가로 피해 예방 상담 센터를 운영하고, 청년들의 부동산 온라인 교육도 무료로 제공합니다. 그런데 이 정도로 깡통전세 피해를 막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깡통전세란
전세보증금보다 집값이 하락하거나 임대인의 빚으로 인해 경매로 넘어가 보증금보다 낮게 낙찰되어, 전세보증금을 다 받지 못하거나, 아예 받지 못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경기도 깡통전세 피해 예방 서비스
경기도는 지난달 1일부터 경기부동산포털에서 깡통전세 확인하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화면에서 도로명 주소 검색이 가능하고, 지도로 검색이 가능합니다. 검색을 하면 주변 시세가 나타납니다. 클릭을 하면 최근 거래정보가 표시되고, 마지막 거래를 바탕으로 전세가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2년 이내 전세가격과 매매가격을 확인할 수 있고, 거래내역이 없다면, 주변 반경 1km 이내의 건물 거래 내역을 알 수 있습니다.
깡통전세 피해예방 상담센터
경기도는 이미 작년 1월부터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주택의 보증금액이 적정한지 아닌지를 전화 통화로 알려줍니다. 주로 한국감정평가사와 공인중개사협회가 무료로 재능기부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비용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게 얼마나 정확한지는 알 수 없습니다. 감정평가라는 것이 평가사마다 다르기도 합니다. 참고 사항 정도로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주변 시세를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청년 부동산 온라인 교육
특히 청년들의 부동산 지식이 부족하여, 집을 찾는 것부터, 집의 내부를 살피는 것, 그리고 최종 계약을 하는 방법, 그리고 임차인 의무 등 각종 알아야 할 임차인의 권리와 의무를 경기도 평생학습포털 지식에서 온라인 부동산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사전에 부동산 관련 교육을 미리 받고 집을 계약한다면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최소한 깡통전세 피해를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금리인상으로 떨어지는 집값을 경기도의 서비스 정보 제공만으로 완전히 막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최소한의 피해를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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