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치사율 95%가 넘는 뇌먹는 아메바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1일에 사망했습니다. 주로 25도 이상 따뜻한 강이나 호수 온천 등에 서식하고, 수돗물로도 감염이 됩니다. 예방 방법을 알아봅시다.
어떻게 감염되었나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뇌먹는 아메바로 감염된 환자는 없습니다. 이번에 발생한 50대 남성의 경우, 태국에서 4개월 체류하고, 지난 10일에 귀국 후 증상이 나타나 응급실로 이송하였으나, 사망하였습니다. 이 환자는 국내에서가 아닌 태국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히 파울러자유아메바는 전파되는 감염병은 아닙니다.
주로 따뜻한 나라에서 감염이 됩니다. 중국이나 대만 일본 그리고 동남아시아 등 수온이 25도가 넘는 강이나 호수 그리고 온천에 서식하다가, 사람의 코를 통해 뇌 속으로 들어가 뇌수막염, 각막염을 일으켜서, 심한 두통과 발열 그리고 발작과 환각을 보다가 혼수상태에 빠져, 사망에 이르게 하는 질병입니다.
문제는 우리나라에서 감염자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수온이 오르면서, 아열대 기후로 변하는 우리나라의 강이나 호수에서 파울러자유아메바 유전가가 검출되고 있습니다. 곧 우리나라 안에서도 감염자가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예방방법은
사실 뚜렷한 예방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니깐 여름에 수온이 25도 이상인 강이나 호수에서 수영이나 물놀이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게 예방방법입니다. 참 현실성이 없습니다. 그러나 감염이 되면 치사율이 95%가 넘으니, 그냥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 총 감염자가 381건이 발생했지만, 사망자가 95% 이상입니다. 앞으로는 강이나 호수에서의 물놀이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뚜렷한 방법은 뇌먹는 아메바 파울러자유아메바 발생이 보고된 지역을 여행할 때 수영이나 물놀이를 삼가고, 깨끗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주요 예방방법입니다. 현재까지 다른 예방방법은 없습니다. 치명률이 높으나, 아직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경우가 없으니, 일단 안심을 하시고, 아메바 발생지역은 여행을 삼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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