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율이 가장 높은 시기가 명절 이후 이혼입니다. 평소보다 2배 정도 높습니다. 명절로 인한 스트레스와 다툼이 부부싸움이 되고 이혼의 원인이 됩니다. 배우자 서로가 이해하고, 몸으로 도와주고, 배우자 부모들과의 갈등을 적극적으로 풀어줘야 명절이혼을 줄일 수 있습니다.
명절이혼 원인 1위
이혼한 돌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언제 갈등이 가장 심했냐는 질문에 단연코 1등이 명절이라고 합니다. 남성은 35%, 여성은 36%를 꼽았습니다.
그럼 명절에 주요 갈등이 뭐냐고 물었습니다
남성의 경우
- 양가 체류 시간 32%
- 처가 가족과의 불편함 27%
- 처가 방문 21%
- 처가 선물 11%
여성의 경우
- 제사 음식 준비 34%
- 시댁 체류 시간 25%
- 시댁 식구와 불편함 18%
- 시댁 방문 14%
며느리의 가사노동을 줄이기 위해 제사음식을 줄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명절이혼 이유는
대체로 여성의 경우 제사 음식을 도맡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음식을 며느리만 만드는 과정도 요즘 시대에 맞지도 않고, 또 지나치게 많이 만들어서, 며느리들을 피곤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시댁 식구들이나 남성들은 전혀 도와주지 않습니다. 여성이 명절에 시댁 가는 걸 좋아할 일이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남성의 경우 처가댁에 가서, 처가댁 식구들에게 불편한 이야기를 듣거나, 오래 머무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합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여성이나 남성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시댁이나 처가댁이나 배우자를 불편하게 하는 요소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런 내용들은 부부가 서로 공감하고 해소하려고 노력해야 하는데 그런 노력이 없습니다. 마치 누군가의 당연함으로 받아들이곤 합니다.
결국 평소에 불만이 명절 이후로 폭발하여 부부싸움이 크게 나고, 결국 이혼으로 가게 됩니다. 최소한 명절만큼은 가족들이 모여서 즐겁게 보내기 위한 자리인데, 결국 부부의 인연을 끊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명절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방법은 없는가
우선 배우자의 부모의 인식이 바뀌면 좋겠지만, 나이 드신 어른들의 생각이 바뀌는 것은 어렵습니다. 배우자가 자신의 아내와 남편을 위해, 각자의 부모에게 싫은 소리를 좀 해야 합니다. 그리고 몸으로도 도와줘야 합니다. 시댁의 경우 남편이 음식 만드는 것을 도와주고, 어머니의 잔소리가 있으면, 아내를 두둔해야 합니다. 그리고 처가댁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남편이 불편해하면, 아내가 먼저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차단하거나 일찍 자리를 뜨는 것이 좋습니다.
배우자가 서로 자신의 아내와 남편을 먼저 위하지 않으면, 상대 배우자들은 불만으로 스트레스로 쌓여서 결국 명절 이후 터지게 됩니다.
명절이혼을 차단하는 방법은 우선적으로 자신의 가족보다 배우자를 먼저 우선적으로 챙겨야 합니다. 그리고 가족 구성원과 사이가 좋지 않다면 굳이 명절이라고 해도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면 체류시간을 짧게 갖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만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배우자는 원치 않는 표정인데, 자고 가거나, 저녁 늦게까지 머무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함께 살아가는 배우자가 우선입니다. 자신의 가족이 먼저이지, 부모나 형제가 먼저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부모에게 불효를 하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항상 배우자와 자신의 가족을 먼저 챙기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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