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는 1급 발암물질입니다. 호흡기 질환은 물론이고 폐암과 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키고, 치매 증상도 악화시킵니다. 실제로 흡연으로 사망하는 사람보다 미세먼지로 사망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겨울철 미세먼지로 부터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발암물질 미세먼지
보통 10 마이크로미터 보다 작은 먼지는 미세먼지입니다. 그런데 2.5 마이크로미터 보다 작은 먼지를 초미세먼지라고 합니다. 미세먼지를 흡인하면 폐 속으로 들어와 달라붙어 염증을 일으킵니다. 심하면 종양을 발생합니다.
또 초미세먼지는 폐 속에 허파꽈리까지 도달하여 혈관 속으로 침투합니다. 그럼 혈관을 타고 돌면서 심혈관과 뇌혈관의 영향을 줍니다. 심혈관에 염증이 생겨 부정맥이 발생하여 급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뇌혈관을 막아 뇌졸증을 일으키기도 하고, 치매를 가속화시키기도 합니다.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는 우리 몸을 완전히 망가뜨립니다.
암을 자극하는 미세먼지
또 미세먼지는 암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기존의 암을 촉진시키도 합니다. 이유는 미세먼지가 우리 몸에 들어오면 면역반응으로 세포를 증식시키는데, 이게 의도치 않게 종양이나 암을 촉진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그래서 실제로 암환자는 공기 좋은 시골이나 산속에서 생활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혀 틀린 대처는 아닙니다. 공기 좋은 곳에 살면, 기존의 암이 더 자라지 않거나, 속도를 상당히 늦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결국 생존기간이 길어지게 됩니다.
미세먼지 건강수칙
한반도는 이미 겨울이나 봄에 미세먼지 천지입니다. 원인은 중국이지만 자체 영향도 만만치 않습니다. 미세먼지 저감조치도 필요하지만 개인적인 미세먼지 건강수칙도 필요합니다.
- 미세먼지 주의 경보 시 외출을 삼갑니다. 특히 야외에서의 운동은 절대 금물입니다. 운동을 하면 호흡량이 증가로 더 많은 미세먼지를 흡입하게 됩니다.
-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기저질환자나 노약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세요.
- 외출 후 돌아오면 옷의 먼지를 문 밖에서 털고 들어옵니다. 먼지를 안고 들어오면 안 되겠죠.
-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하루 3회 15분 이상 환기를 하고, 물걸레질로 먼지를 닦습니다.
- 평소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도라지, 배, 녹차, 블루베리를 자주 먹습니다.
미세먼지 건강수칙을 지켜도 미세먼지 유입을 막기가 쉽지 않습니다. 혹시나 증상이 악화가 되면 바로 의료기관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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