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엘지 유플러스는 비혼을 선언한 임직원에게 비혼 지원금을 주기로 했습니다. 처음으로 첫 수혜자가 나왔습니다. 축하할 인지 뭔지 잘 모르겠지만, 비혼도 행복을 위한 선택이니, 결혼만큼 축하해주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비혼이 많아지는 이유는 좀 알아야겠습니다.
비혼 지원금 얼마
엘지 유플러스는 올해부터 비혼을 선언한 임직원에게 비혼 지원금을 주기로 했습니다. 기본급 100%와 경조사 휴가 5일을 지급합니다.
다만 만 38세 이상이어야 하고, 근속 기간이 5년 이상, 비혼 선언 뒤 2년 이상 근속, 그전에 퇴사할 경우 지원금 반납해야 합니다. 만약 비혼 선언을 하고 결혼을 하면, 결혼축하금과 휴가는 없습니다.
신청은 간단합니다. 사내 경조게시판에 비혼 선언을 하면 됩니다. 간단하죠.
비혼이 많아지는 이유
통계청이 인구주택총조사를 했습니다. 거기서 30대 미혼인구가 281만 명입니다. 전체 42.5%입니다. 2015년보다 6.2%가 늘었습니다. 실제로 남성의 경우 50.8%로 절반이 미혼입니다. 여성의 경우는 33%에 불과합니다. 이상한 통계입니다. 결혼을 하고 싶지 않은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은데, 실제 미혼비율은 남성이 20% 이상 훨씬 많습니다.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돈이 부족해서가 가장 많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고용이 불안하다. 출산과 양육이 부담된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
혼자 먹고 살기도 힘든데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양육하고, 집 장만하고 쉴 틈이 없는 결혼 생활보다 비혼을 선언하여, 혼자 즐기는 인생을 살겠다는 비혼주의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거기다 회사에서 결혼축하금처럼 비혼지원금을 지급한다면 이보다 더할 나위가 없습니다. 이제 결혼을 하지 않아도 사는데 문제가 없고, 그리고 자유롭게 혼자 살고 싶은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비혼을 인정하고 비혼주의자에게 나름의 혜택을 주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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