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서울권 9개 전문대 정시 경쟁률이 10.2대 1로 상승하였습니다.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이지만 요인은 모집인원이 줄었고, 복수 지원의 제한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4년제 대학의 복수지원으로 합격자가 늘면, 전문대 추가 모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권 전문대학교 정시 경쟁률 10.2대 1
원서 접수 마감 결과 지난해 9대 1에서 올해는 10.2대 1로 상승하였습니다. 학교별로 보면 삼육보건대 30.8대 1, 서울여자간호대 22.5대 1로 1,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대학별 경쟁률 이미지
특히 간호 보건 계열이 경쟁률이 높았고, 학과별로는 명지전문대 실용음악과가 89.1대 1로 가장 높았습니다. 그 외도 배화여대 일본어과 69대 1, 삼육보건대 의료정보과 45.5대 1 순으로 높았습니다.
경쟁률이 높아진 이유
우선 작년보다 모집인원이 줄었습니다. 작년에는 4,339명이었지만, 올해는 3799명으로 12.4%가 줄었습니다. 가장 큰 상승 원인으로 보입니다. 거기다 전문대는 복수지원이 제한이 없습니다. 그러니깐 한 명이 9개 서울권 전문대에 다 지원서를 낼 수 있습니다. 당연히 높아지겠죠, 그러나 이는 실제 경쟁률을 따져보면 높지 않습니다.
오히려 4년제 대학 복수 합격 그리고 전문대에서도 복수 합격자가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되어, 오히려 등록 미달 사태가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아마도 추가 모집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지만 취업을 생각하면 지방대 4년제 대학보다는 경쟁력이 높은 서울권 전문대 인기 학과가 더 매력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울권 전문대 정시 경쟁률 상승은 별로 큰 의미는 없고, 취업률이 높고, 인기학과에 합격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별 볼 일 없는 4년제 보다는 직업 능력을 키워주는 전문대가 오히려 더 효과적인 진학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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