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유행 이후로 식생활과 운동부족으로 소아 청소년 비만 늘어나고 있습니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성인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비만이 의심된다면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하고, 예방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성인병으로 이어지면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목차
1. 소아 청소년 비만이 급증한 이유
2. 삼성서울병원 연구팀 발표에 의하면
3. 비만이 위험한 이유
소아 청소년 비만이 급증한 이유
물론 가장 큰 원인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생활습관의 변화가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운동부족이 심합니다. 밖을 나갈 수 없으니, 집에서 컴퓨터나 스마트기기를 앉아서, 누워서 오랜 시간을 사용하다보니 과체중이 된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식습관의 변화입니다. 칼로리가 높고, 기름지고, 당류가 많은 패스트푸드(햄버거, 치킨, 피자 등)와 배달음식 섭취가 늘어나면서 소아 청소년의 과체중 및 비만이 급증한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서울병원 연구팀 발표에 의하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소아 청소년의 체질량지수, 콜레스테롤, 중성지방과 간기능을 조사한 결과, 전체적으로 수치가 많이 증가했습니다. 가장 심각한 것은 술을 먹지 않고도 생기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당화혈핵소가 5.6%에서 7%가량 상승했다고 합니다. 상당히 매우 큰 증가라 할 수 있습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간에 5%이상 지방이 쌓인 것을 말합니다. 원인은 비만이나 당뇨 고지혈증으로 대사질환이 생긴 것입니다. 그런데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무서운 것은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합니다. 역시 원인은 서구화된 식생활입니다. 예방은 식생활 관리와 운동이 필요합니다.
비만이 위험한 이유
성인병 대사증후군으로 이어집니다. 당뇨병은 물론이고, 동맥경화, 고지혈증, 고혈압 등이 생깁니다. 이는 심근경색이나 뇌졸증으로 이어집니다.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특히 지방간 고혈압 고지혈증 심혈관질환이 성인병으로 이어져, 일반 사람보다 대사증후군이 50배가량 증가하는 위험이 있습니다.
결론은 부모들이 평소에 식생활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우선 서구화된 식생활을 바꿔야 합니다. 패스트푸드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배달음식도 줄어야 합니다. 부모가 직접 밥상을 차려서, 칼로리가 적고, 지방은 적당히,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고, 채소나 과일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매일 꾸준한 운동입니다. 하루 30분만 땀이 조금 흘릴 정도로 운동을 하면 상당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루 30분만 운동을 해도, 혈압이 낮아지고, 혈당도 낮아지면, 심혈관질환의 위험도 줄어듭니다. 매일 운동이 어려우면, 주 3일 정도 해도 좋습니다. 운동은 근력운동도 필요하지만 (근력운동은 지방을 태우기 때문에, 복부비만에 좋습니다) 억지로 하지 말고, 가볍게 인터벌 운동이나 파워 워킹만 해도, 상당히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소아 청소년 비만은 식생활과 꾸준한 운동만으로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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