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사용자의 가장 큰 관심은 애플페이를 언제부터 쓸 수 있느냐이고 다음은 교통카드를 언제 사용 가능하느냐입니다. 애플페이는 3월부터 현대카드부터 시작이 가능하고, 교통카드는 아직 정해진 일정은 없지만 티머니와 교통카드 협의에 따라 빠르면 상반기에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간편 결제 NFC
애플페이는 기존의 마그네틱(MTS) 방식이 아닌 비접촉 결재 NFC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교통카드를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니깐 기술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기존 카드 가맹점 90% 이상이 MTS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가맹점 단말기를 NFC로 교체하지 않으면 애플페이는 사용이 당분간 어렵습니다. 그래서 도입이 되어도 당장 사용하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러나 편의점이나 스타벅스, 파리바게트, 신세계 백화점, 롯데 백화점 등은 사용이 가능합니다.
교통카드 상반기 사용 가능
애플페이는 3월부터 도입이 됩니다. 그러나 당장은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이유는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고, 계약의 문제입니다. 그러니깐 티머니, 캐시비 등 사업자와의 계약이 우선입니다. 혹자는 삼성페이처럼 계약이 당장 이뤄지기 쉽지 않다는 얘기도 있고, 막대한 자본력과 기술을 확보한 애플이 쉽게 계약을 맺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그러나 NFC 단말기 업그레이드나 기능 탑재 등을 위한 유리한 계약은 필수이면 걸림돌입니다. 이 문제를 애플이 통 크게 협의하거나 지원한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애플이 한국을 위해 얼마나 지원할지는 의문입니다. 한국은 애플 아이폰 사용자가 1800만 명이 넘습니다. 그러나 애플은 글로벌 회사입니다. 아무리 사용자가 많아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면 투자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애플의 동향을 보면 한국 소비자에 대한 긍정적 마인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약간의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으나 상반기에 애플페이 교통카드 사용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아무리 늦어도 하반기에는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폰 사용자는 너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앞으로는 지갑 없는 카드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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