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형돈이 '정형돈의 제목없음 TV'에서 누구나 지나가면 걸리는 교통법 위반 과태료 덫 구간을 직접 체험하였습니다. 화랑대역과 잠실역이 대표적인데, 실제로 정형돈은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되었습니다. 얼마나 악명이 높은지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잠실역 화랑대역 우회전
먼저 화랑대역은 우회전을 하기 위해, 400미터 전에 우회전을 시도합니다. 점선이 나타나서, 아무런 의심 없이 차선을 변경합니다. 그런데 진입하자마자 실선으로 바뀌고, 바로 위에 카메라가 교통 위반 장면을 찍습니다. 교통위반에 걸렸습니다. 과태료 대상입니다. 그런데 조그만 더 가면 다시 실선으로 나옵니다. 그러니깐 첫 번째 실선에서는 진입하면 안 되고, 다음 실선에서 진입해야 합니다. 우회전 160미터 전에서 차선변경 해야 합니다. 참 어이가 없습니다.
다음 잠실역입니다. 상황은 화랑대와 비슷합니다. 내비게이션을 알려주는 대로 우회전에 진입합니다. 역시 점선이 나와 차선을 변경했습니다. 진입하자마자 버스전용도로가 되고, 버스정류장에 서 있게 됩니다. 돌연 버스차량이 앞뒤로 둘러싸입니다. 역시 버스전용차선 진입으로 단속카메라에 걸립니다.
잠실역은 우회전은 처음 점선을 지나고, 버스정류장을 지나면, 80미터를 앞두고, 점선에서 차선을 변경해야 합니다. 그리고 차선이 2개가 나옵니다. 역시 우회전을 하기 위해서 차선을 또 변경하고, 우회전을 해야 합니다. 그러니깐 80미터 구간 내에서 차선을 2번 변경해서 우회전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짧기도 하고, 안내판도 없고, 네비도 모르는 과태료 덫 구간입니다.
정형돈 교통법 위반 과태료 덫
초행길은 무조건 걸립니다. 내비게이션은 대충 보면 무조건 걸립니다. 직접 경험을 하고, 교통법 위반 과태료를 받아야만 알 수 있는 길입니다. 정형돈도 문제가 있다고, 처음부터 주의를 살피고 조심스럽게 운전을 했지만, 여지없이 교통법 위반이 되었습니다. 화랑대역 잠실역 우회전에서 도로 교통법 위반이 2년 동안 85,000건이 적발되었습니다.
왜 이런 길을 만들었을까요? 아마 버스전용차선 때문입니다. 버스전용차선을 비난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누구나 상식적으로 알 수 있는 안내판이나 점선을 표시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번 도로 사정은 관할 자치구가 너무 성의 없이 길을 만들었습니다. 다른 선량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개선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마치 함정에 빠진 것 같은 도로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