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통화 녹음 지원 모델 방법 텍스트 요약
드디어 애플 아이폰 통화 녹음 지원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기술이 없어서 못한 것은 아니고 법적인 문제 때문에 시행하지 않았으나 최근 발표한 iOS 18.1 업데이트를 통해 단순히 녹음만 하는 것이 아니고, 텍스트 변환과 함께 요약 기능까지 추가되었습니다.
애플 아이폰 통화 녹음
그동안 한국에서는 아이폰 통화 녹음을 SK텔레콤의 에이닷에서 사용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아이폰 자체 기능에는 통화 녹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28일부터 아이폰도 통화 녹음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에이닷처럼 자동으로 통화가 녹음이 되는 방식은 아닙니다. 통화 시 좌측 상단의 녹음 버튼을 눌려야 하고, 또 상대방에게 이 통화는 녹음이 된다는 안내 방송이 나갑니다.
이는 미국 캘리포니아 법인 녹음 제약 때문입니다. 미국 법은 주마다 조금 다르긴 하지만 애플의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는 휴대폰 통화 녹음을 전적으로 차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상대방의 동의 없이 통화 녹음은 절대로 할 수 없습니다. 이를 한국에서도 적용하는 것입니다.
반면 SK텔레콤의 에이닷은 그런 기능은 없이 모든 통화를 버튼 클릭하지도 않아도 자동으로 녹음이 되고, 텍스트 변환이나 요약도 가능합니다.
통화 녹음 모델
우선 가능한 모델은 애플 아이폰 XS 이상 버전이 가능합니다. 또 앞에서 설명했듯이 녹음 버튼을 누르고, 상대방에게 녹음을 안내해야 합니다.
그러면 통화는 녹음이 됩니다. 그리고 텍스트 변환도 되고, 요약도 됩니다. 다만 아직 SK텔레콤 에이닷처럼 요약하면서 약속을 캘린더의 저장하는 기능은 없습니다.
또 SKT 에이닷은 동시통역도 가능합니다. 물론 이 기능은 차차 애플에서도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지금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이폰도 SK텔레콤에서 적어도 한국에서는 녹음이 가능한데, 애플에서 지원하는 통화 녹음 기능을 쓸지는 의문입니다.
한국에서는 아이폰 사용자가 SK텔레콤을 이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고 불편함이 없고, 거기다 통역이나 약속까지 잡아주는 기능이 있어, 아이폰 통화 녹음 기능이 별로 획기적이지는 않지만 애플에서 자체적으로 17년 만에 통화 녹음을 시행한다는 것이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라 생각합니다.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
6월에 발표한 인텔리전스 기능이 모두 가능하지 않고 일부 기능만 현재 사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사용 가능한 모델로는 아이폰 15 프로, 프로맥스, 아이폰 16 시리즈가 사용 가능합니다. 대표적으로 통화 내용 녹음 및 텍스트 전환 요약이 가능하고, 텍스트로 휴대폰에 있는 사진이나 영상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바다에서 찍은 사진 검색, 축구하는 영상 검색 등이 텍스트로 검색하면 휴대폰 내에 있는 사진이나 영상을 검색하여 찾아줍니다. 이건 매우 획기적이고 필요한 기능이 될 것 같습니다.
추가로 사진에 있는 배경 피사체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또 문자나 메시지 어투를 어울리게 바꿀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다정한 어투로, 또는 전문가 어투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는 영어만 지원이 가능합니다. 한국어와 다른 언어는 내년 4월 경에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또 시리을 이용한 챗GPT 사용은 내년에, 텍스트나 음성으로 지시하는 이미지 생성도 내년에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은 모두 사용하기엔 기술적으로 부족한 것 같습니다.
애플 아이폰 통화 녹음 지원이 특별하긴 하지만 한국에서는 이미 SK텔레콤 에이닷에서 아이폰 통화 녹음이 다른 제한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오히려 에이닷에서 사용하는 것이 불편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에서 통화 녹음 지원은 매우 이례적이고 획기적인 시도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