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인서울 대학 정시 실질 경쟁률 2025학년도 더 낮아진다
2024학년도 인서울 대학 정시 실질 경쟁률은 최초 경쟁률보다 절반 이하로 낮습니다. 이유는 중복합격자가 많아서입니다. 또 의대 지원을 위해 자연계열 합격을 포기하는 학생도 더러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인서울 대학의 경쟁률이 3대 1이 넘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2024학년도 인서울 대학 정시 경쟁률
작년 인서울 대학 정시 경쟁률은 5.5대 1입니다. 이는 최초 경쟁률이고, 추가 합격자까지 계산하면 최종 경쟁률은 2.6대 1입니다.
정시는 지원이 3회까지 가능해서 3대 1 미만은 사실상 미달이 나올 수도 있는 경쟁률입니다. 실제로 서울권 인서울 대학에서도 미달이 나온 사례가 있습니다.
종로학원이 서울 소재 대학 인문계 28개, 자연계 27개 대학의 일반전형을 분석하였습니다. 이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 공개된 자료를 분석한 자료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자세한 인서울 대학 정시 실질 경쟁률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질 경쟁률
앞에서 설명했듯이 정시 지원은 3회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3대 1이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서울 소재 인문계 대학은 정시 평균 최초 경쟁률은 5.45대 1이었습니다. 그런데 추가 합격까지 고려하면 최종 실질 경쟁률은 2.65대 1로 절반 이하로 떨어집니다.
이는 3대 1 미만으로 미달이 나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3대 1을 넘은 대학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6개 대학에 불구하고, 2대 1 미만의 대학은 2곳이나 있었습니다. 또 2대 1에서 3대 1 미만의 대학은 전체 78.6% 20개 대학이었습니다.
자연계 대학도 거의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전체 평균은 최고 경쟁률 5.62대 1이고, 최종 추가합격자 경쟁률은 2.55대 1까지 떨어집니다. 3대 1이 넘은 대학은 서울대 고려대 2곳 밖에 없었습니다.
자연계 대학 23곳이 3대 1 미만이고, 2대 1 미만은 2곳으로 나타났습니다. 참고로 인문계 자연계 모두 4대 1을 넘는 최종 경쟁률은 없습니다.
이렇게 추가합격자를 포함한 실질 경쟁률이 3대 1도 안 되는 이유가 뭘까요?
실질 경쟁률이 낮은 이유
우선 가장 큰 이유는 학령인구 감소이고, 또 중복합격자가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의대를 지원하는 학생이 많아, 의대에서 떨어지고, 다른 자연계열에서 합격을 해도, 등록을 하지 않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이유는 중복합격이 많기 때문으로 봅니다. 특히 서울권 인서울 대학 정시 최초합격자 정원은 2만 2999명인데, 추가 합격자 규모는 2만 6068명으로 추가합격자가 최초합격자보다 3069명이 더 많습니다. 비율로 따지면 1.13배입니다.
결론적으로 총합격자는 4만 9067명으로 실질 경쟁률은 2.6대 1입니다. 하지만 중복합격자를 따지면 한 수험생이 2.13개 대학에 합격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올해 2025학년도 인서울 대학 실질 경쟁률은 작년보다 더 떨어질 전망입니다. 그 이유는 의대 정원 증원과 무전공 학과의 확대가 큰 변수가 될 전망이고, 이는 실질 경쟁률 하락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인서울 대학 지원이 어렵다고 생각되는 학생들도 나름의 소신지원과 상향지원을 적절히 배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작년 2024학년도 인서울 대학 정시 실질 경쟁률과 올해 2025학년도 의대 증원과 무전공 확대로 실질 경쟁률은 더 떨어질 전망이니, 정시 지원 3회를 소신지원과 상향지원을 적절히 배분하기 바랍니다. 수험생의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