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청년 0원 임대주택 9월부터 시행됩니다. 조건은 나주에서 직장을 다니는 청년 18 ~45세면 신청이 가능하고,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는 시가 지원합니다. 청년은 관리비만 납부하면 됩니다. 그런데 아직 세부 내용은 계획 중입니다. 다만 일자리가 문제입니다.
나주시 청년 0원 임대주택
내용은 간단합니다. 시가 청년들을 유입하기 위해 임대보증금 임대료가 0원인 임대주택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청년 18 ~ 45세는 관리비만 내면 됩니다. 물론 나주에 직장이 있어야 합니다. 그럼 청년들의 주거 부담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시작은 30 가구입니다. 반응이 좋으면 더 늘릴 계획입니다. 지방 도시 인구 소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문제는 일자리입니다. 위치는 송월 삼영동에 있는 부영아파트입니다.
청년 일자리 지원
핵심은 나주시에 일자리가 많아야 합니다. 그래야 청년들이 직장을 구하고, 주거 문제없이 생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내 기업 유치에 앞장서고 있고, 또 5인 이내 회사에는 근로자 1명당 월 15만 원을 11개월간 지급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청년 일자리 카페 운영과 취업 상담 그리고 일자리 매칭을 지원하고 있고, 산업단지 출퇴근 버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청년들에게 임대료 0원 지원은 물론이고, 문화생활 평생학습 기회 제공하는 나주애 배움 바우처를 9월부터 월 15만 원씩 지원합니다.
청년 0원 임대주택 성공 조건
나주시 청년 0원 임대아파트 성공 조건은 매우 간단합니다. 청년들에 마음에 들고 안정적인 직장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시는 지금 인구가 줄어드는 현상입니다. 좋은 일자리가 있을 리가 없습니다. 솔직히 좋은 일자리가 있으면 청년 유입은 자연스럽게 자동으로 이어집니다.
그런데 나주시 단독으로 기업을 유치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5인 미만의 회사들을 청년들이 좋아할 일이 없습니다. 양질의 안정적인 직장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시가 해야 할 첫 번째 일입니다. 임대료가 0원이면 뭐 합니까? 일자리가 없는데요.
결국 지금 시행하는 나주시 청년 0원 임대아파트는 기존에 살고 있는 청년들의 혜택으로 끝날 수 있습니다. 30 가구 정도는 정책이라 말하기도 부끄럽습니다. 핵심은 기업을 유치하여 밖에서 청년들이 들어와야, 인구소멸을 막을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 있는 청년을 떠나지 않게 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0원 임대아파트보다 먼저 좋은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진정으로 추구하는 인구 소멸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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