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췌장암 의심 증상의 하나입니다. 이유는 췌장에서 분비하는 인슐린 부족 때문입니다. 갑자기 혈당이 높아졌거나, 가족에게 없는 당뇨가 생겼거나, 당뇨를 오래 앓고 있다면 반드시 정기검진과 췌장암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당뇨병과 췌장암
보통 췌장암이 있는 환자는 거의 당뇨를 앓고 있습니다. 50%가 넘습니다. 그리고 반대로 당뇨가 있는 사람이 췌장암에 걸릴 확률은 일반인보다 3배 이상 높습니다. 당뇨는 췌장암의 전조 증상에 하나입니다. 그만큼 당뇨와 췌장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췌장암은 생존율이 매우 낮습니다. 전이가 되었다면 5년 생존율이 18%로 매우 낮습니다. 다만 췌장에만 암이 있고, 전이가 되지 않았다면 5년 생존율이 47%입니다. 그래도 역시 생존율은 매우 낮습니다.
초기 중상 알아보자
췌장암은 거의 초기 증상이 없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암 3기 이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도 평소에 초기 증상을 잘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 갑자기 살이 빠진다. 6개월 이내에 10% 체중 감소
- 식욕이 없고, 소화불량에 복부 통증이 있다
- 눈과 피부에 황달이 있다
- 소변 색깔이 짙은 갈색이거나 붉은색이다
특히 황달과 소변을 주의 깊게 봐야 합니다. 황달은 간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만, 췌장암도 영향을 줍니다. 소변의 색깔이 짙은 갈색이거나 붉은색이고, 피부가 가렵고 눈과 함께 노란색을 띠면 황달을 의심해야 합니다. 또 췌장에서 나오는 분비액의 이상으로 대변의 색깔이 흰색이나 회색인 경우 췌장암을 의심해야 합니다.
정기검진 필수
솔직히 췌장암은 건강검진으로도 잘 발견이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나이가 있다고, 당뇨를 앓고 있다고 해마다 비싼 검사를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췌장암은 생존율이 매우 낮고, 초기 증상도 거의 없어, 자신이 당뇨를 앓고 있거나, 당뇨가 갑자기 생겼거나, 가족력이 없는데 나만 생겼다면 반드시 검진이 필요합니다.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췌장암 검사는 필요합니다. 초음파 검사, CT촬영, MRI, PET 등으로 검사하면 1cm 크기의 작은 암도 충분히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깐 모두 다 검사할 필요는 없습니다. 당뇨 의심 증상이 있으신 분은 꼭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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