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에 모바일 학생증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그럼 학생증으로 할 수 있는 급식이나 도서관 출입 등이 가능합니다. 다만 하나카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장차 미래 소비자가 될 고등학생을 미리 선점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장점이나 효과가 크지 않습니다.
하나금융과 삼성전자 협약
애플페이를 견제하기 위해 하나금융과 삼성전자가 파트너십을 체결하였습니다. 앞으로 모바일 결제와 신분증 활성화, 블록체인 기반 월렛과 대체불가토큰 상품 등 비즈니스 모델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와 손을 잡고 또 하나금융과도 손을 잡아, 거세게 몰려오는 애플페이를 견제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학생증 출시
삼성전자가 하나은행 체크카드를 발급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삼성페이에 모바일 학생증을 추가하는 기능을 넣었습니다. 그럼 고등학교 학생이 모바일 학생증으로 급식을 받거나 도서관 출입 시 모바일 학생증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전체 고등학생이 대상이 아니고 하나은행과 제휴한 전국 100여 개 고등학교에서 사전 동의를 받은 학교만 모바일 학생증 첨부가 가능합니다.
또 하나은행 체크카드를 삼성페이에 학생증과 함께 등록하고 결제를 하면 사용처와 상관없이 캐시백 5000원을 넣어줍니다. 5월 1일부터 가능합니다. 차후 신분증을 대신할 대학생 학생증이나 사원증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삼성페이 모바일 학생증 의미
사실 젊은 층에 아이폰 사용자가 상당히 많습니다. 심플한 디자인도 그렇지만 기능이나 보안면에서 삼성보다 우월하다는 생각이 많아서입니다. 그래서 미래 잠재적 고객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아이폰보다 먼저 삼성폰을 접하게 하여, 성인이 되면 애플페이보다 삼성페이를 더 많이 사용하도록 하는 전략에 숨어있습니다. 실용적인 측면이 강해지고 있는 MZ세대에게 필요한 것은 보다 효과적인 이득입니다. 편리하고 이득이 많다면 당연히 삼성페이를 쓰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MZ세대가 아이폰을 선택하는 이유를 좀 더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삼성이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입니다. 겨우 모바일 학생증으로 미래 잠재적 고등학생의 마음을 얻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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