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과 예약 똑닥 앱이 유료화를 시작합니다. 사용료가 월 1000원, 연 만원입니다. 크지 않은 액수이지만 나름 불만을 가지고 있는 맘도 있고, 오히려 당연하다고 응원하는 맘도 있습니다. 스타트 기업이 수익화에 실패한 경우 유료화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소아과 예약 똑닥 앱 유료화
2023년 9월 5일부터 똑닥 앱이 유료화됩니다. 월 1000원, 연 만원입니다. 병원을 자주 가는 것도 아니지만 꼭 필요한 앱입니다. 솔직히 지금 동네 아동청소년과를 가면 1시간 이상 기다리는 것은 기본입니다.
이런 기다림과 지침을 방지하기 위해 오픈런으로 달려가는 것이 똑닥 앱입니다. 현재 가입자가 천만명이 넘고, 월 100만 명이 사용하는 유용한 얩니다.
엄마들에게 너무도 유용한 똑닥 앱이 경영 악화로 유료화를 선언하였습니다.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나름 불만이 있는 맘도 있고, 적절하다는 맘도 있습니다.
똑닥 앱 유료화 무엇이 문제인가
사실 월 1000원, 연 만원이 무슨 문제가 되겠습니까? 엄마들이 자식들 아픈데 월 1000원이 아깝다면 정말 엄마도 아닙니다. 문제는 온라인이 오프라인을 연결하는데 돈을 받는 구조가 문제라는 거입니다. 그럼 앞으로 스타트 기업에서 만드는 플랫폼 구조가 소비자에게 돈을 받는 구조가 될 수 있습니다.
원칙적으로는 홍보를 해주고 연결을 해주는 똑닥이는 병원에서 돈을 받거나 수수료를 받아야 합니다.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그렇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소비자가 돈을 내야 하는 구조라 문제라는 것입니다.
진짜 이유는 병원에는 홍보를 따로 하지 않아도 찾는 환자가 너무 많아 오히려 힘들다고 소아과 병원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왜 아동청소년의학과는 사라지고 있나?
진료 수가 올려라
사실 의대 정원을 늘려도 의사들이 아동청소년의학과에 가지 않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힘들고 돈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의사 수가 늘어나면 뭐 하나요? 지원하는 의사가 없는데...
결국 소아과를 지원하는 의사에게 혜택이 있어야 합니다. 먼저 수가를 올리고, 또 인턴 레지던트 과정에서 복지나 환경을 개선해야 합니다. 의사가 단순히 인간애만 가지고 사람을 치료할 수 없습니다. 그에 상응하는 대가도 같이 지불해야 합니다.
지금처럼 아동청소년의학과가 사라지는 가운데 소아과 예약 똑닥 앱은 엄마에게 너무 필요한 필수 앱 같은 것입니다. 이런 앱이 소비자에게 돈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병원에 홍보비나 수수료를 요구해야 합니다. 결국 정부와 복지부가 의료 기반 시설을 확대해야 합니다. 병원이 없어 치료를 못 받는 경우가 생기는 것은 당연히 정부와 보건복지부 잘못입니다.
소아과 예약 똑닥 앱이 유료화가 되지 않으려면 정부가 의대 정원을 늘리고 또 지원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지원하는 의사가 많아지고 덩달아 병원도 지금보다 많이 생길 것입니다. 결국 수가를 올리고 복지 혜택을 늘려주는 것이 답입니다. 괜히 정부와 의협들이 부모들만 불편하게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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