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 경쟁률 하락 원인 불안한 교육 정책 높은 등록금 세화고 휘문고 하나고 상산고

2025학년도 국제고 자사고 경쟁률 하락하였습니다. 원인으로는 불안한 입시 교육 정책과 경기 불황으로 인한 높은 등록금이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휘문고와 세화고는 미달되었습니다. 반면 외고는 소폭 상승하였습니다. 예측이 빗나간 이유가 뭘까요?

 

자사고 경쟁률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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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특목고 자사고 경쟁률이 나왔습니다. 전체적으로 자율형사립고는 1.33대 1로 작년 1.37대 1보다 낮아졌습니다. 특목고도 소폭 줄었습니다. 

 

전국 31개 자율형사립고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지원자 수는 493명이 줄어 3.5%가 감소하였습니다. 반면 외국어 고등학교는 소폭 상승하였습니다. 당초 자립형사립고의 지원이 높을 것으로 예상이 되었으나 줄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자사고 학교 건물

 

 

고교학점제 고1 학생 대학 심화 학습 이수 고교 대학 학점 인정

 

자사고 유리한 입시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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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수능 만점자를 배출한 세화고는 지원자 수가 21%가 줄어 경쟁률 0.91대 1을 기록하였습니다. 또 의대를 가장 많이 보낸 서울 소재 자립형사립고 휘문고는 1.15대 1에서 0.67대 1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당초 자율형사립고나 특목고 경쟁률이 작년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을 하였습니다. 이유는 올해부터 고1 학생은 내신 등급이 완화가 됩니다. 

 

예를 들어 현행 9등급에서 5등급으로 낮아지면서 내신이 불리한 특목고나 자사고에 유리한 제도가 되었습니다. 거기다 수능은 기존과 같이 상대평가를 하기 때문에 성적이 좋은 특목고와 자사고 학생들에겐 불리할 것이 전혀 없습니다. 

 

내신이 경우는 기존 4% 1등급이 10%로 늘어나고, 2등급은 34%로 늘어납니다. 당연히 내신으로 인한 불리함을 크게 줄어들었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당연히 면학 분위기가 좋고, 입시 전략과 질 높은 수업으로 특목고와 자율형사립고 경쟁률은 적어도 작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을 했습니다. 

 

 

면학 분위기 좋은 자사고 학생들

 

 

그러나 경쟁률은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왜 이럴까요?

 

경쟁률 하락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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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원인으로는 불확실한 입시 정책입니다. 특히 작년의 경우 의대 정원 증원으로 최상위권 학생들의 기대가 커졌지만 의대 증원을 강하게 주장하던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탄핵 심판을 받고 있고, 내란으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아마도 정권이 바뀌면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정책이 원점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습니다. 거기다 디지털 교과서 등 교육 관련 정책들이 일관성이 없어,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더해 가고 있습니다. 

 

또 지난 정권의 경우는 자사고를 폐지하는 정책을 강하게 드라이브하였습니다. 만약 조기 대선을 시행하고 민주당이 정권을 잡는다면 다시 자립형사립고의 존폐 문제가 대두될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불안한 입시 정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불안감을 무시하고 특목고 자립형사립고를 지원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추가로 하락 원인은 하나 더 있습니다. 다름 아닌 경기 침체입니다. 일반고의 경우는 무상교육으로 등록금이 없습니다. 하지만 자율형사립고의 등록금은 평균 790만 원입니다. 이는 4년제 대학 등록금 평균 680만 원보다 110만 원이 더 많습니다. 

 

또 민사고는 연 3155만 원, 하나고는 1171만 원, 상산고는 1098만 원으로 매우 부담이 되는 등록금 비용이 듭니다.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사교육비도 추가됩니다. 

 

경기 침체에 서민이 이런 등록금을 또 사교육비를 감당하기에 매우 부담이 큽니다. 결국 경제적 문제도 경쟁률 하락의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폐가쌓여있다

 

 

정리하면 자사고 경쟁률 하락 원인은 불안한 교육 입시 정책과 경기 침체로 인한 교육비 부담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모로 지난해보다 특목고 자립형사립고가 입시에 매우 유리한 정책으로 바뀐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능력이 된다면 자립형사립고를 보내는 것이 좋은 대학에 가는 교두보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말 그래도 능력이 있는 가정이 지원할 수 있는 여건이라 생각합니다. 서민들이 지원하기엔 여전히 부담이 되는 특목고 자립형사립고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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