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월평균 실질임금 하락하였습니다. 통계를 작성한 이후 2년 연속 하락은 처음입니다. 실질임금 하락의 원인은 물가상승이고, 명목임금의 낮은 인상 때문입니다. 이러면 상용근로자가 소비할 수 있는 돈이 그만큼 줄어들어 내수 경기에 막대한 지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2023년 월평균 실질임금
고용노동부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에서 일하는 근로자 월평균 실질임금은 355만 4000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22년 359만 2000보다 1.1%, 3만 8000원이 줄었습니다.
실질임금은 명목임금에 소비자물가지수로 나눠서 다시 100을 곱한 값을 말합니다. 즉 물가에 따라 실질 임금이 결정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아무리 많이 월급이 올라도 물가가 더 오르면 월급이 올랐다고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작년 월평균 명목임금은 396만 6000원으로 2022년 386만 9000보다 2.5% 올랐지만 소비자 물가가 3.6%로 올라 실질임금이 줄어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실질임금 하락 이유
앞에서 설명했듯이 물가 상승이 가장 큽니다. 작년도 물가 상승은 3.6%이고, 명목임금 상승은 2.5%입니다. 당연히 실질임금이 하락하였습니다. 그런데 딜레마가 있습니다.
임금을 올리면 소비자물가는 더 오릅니다. 그나마 소비자물가 인상을 잡기 위해, 정부가 근로자 임금을 인상 자제를 요청하였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실질임금 감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소비자물가 때문에 계속 명목임금 인상을 낮춰야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건 나라마다 전문가마다 다르지만 항상 뭐가 옳다는 판단은 없습니다.
실질임금 인상 방법
당연히 물가를 낮추고 물가보다 명목상 임금을 높이면 됩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코로나 이후 인플레이션으로 오른 물가에 근로자 임금까지 올리면 물가 상승에 더 커집니다. 하지만 이건 이론적인 결론입니다.
미국의 경우는 돈을 많이 풀었지만 근로자의 임금은 더 오르고 있습니다. 물론 소비자 물가도 더 낮아지지 않고 있어, 미국 경제도 딜레마에 빠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금리를 높이고 물가 상승에 고삐를 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 경제는 지금 호황입니다. 물가는 높지만 그만큼 근로자의 소득도 높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는 장담은 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도 서민들 즉 근로자의 명목임금만 잡지 말고, 금리를 올려야 합니다. 물가 상승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임금을 올리며 물가 상승이 되는 것 맞지만 임금을 올리지 않는다고 해서 물가가 오르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2023년 월평균 실질임금 하락을 멈추게 하려면 임금 인상을 해야 하고, 금리를 올려야 합니다. 물론 금리를 올리면 경기 침체로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 경기가 이미 침체 국면에 들어와 있습니다. 이럴 경우는 내수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금리를 올리는 것이 맞고, 근로자의 임금을 올리는 것이 맞습니다. 물론 이 주장은 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금리를 계속 동결하거나 오히려 낮추게 되면 물가 상승 폭이 더 커집니다. 정리하면 2023년 월평균 실질임금 하락을 앞으로도 막으려면 명목 임금을 올리고 금리를 올려서 실질임금을 올려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시급한 것은 주택 아파트 집값을 무조건 지금보다 절반 최소한 30% 이상은 낮춰야 대한민국이 앞으로 살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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