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연세대 정시 선택과목 폐지되었습니다. 그리고 인문계열은 국어 탐구 비중을 높이고 가산점을 부여하여 이과생들이 문과침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합격선은 낮아질 전망입니다. 그리고 문과생 자연계열 지원 제한은 없어졌습니다.
2025학년도 연세대 정시
특이한 점은 정시 선택과목 폐지입니다. 자연계열 지원에서 수학 미적분 기하 또는 탐구 과탐을 선택하지 않아도 자연계열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반면 인문계열은 문과침공을 막기 위해 점수 반영의 변화가 있습니다.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비중 200에서 300으로 올리고, 수학 200, 영어 100 그리고 탐구의 경우 100에서 200으로 올렸습니다. 거기다 사회탐구 응시자에게 가산점 3%를 부여합니다.
그럼 이과생이 인문계열 지원 즉 문과침공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반면 문과생은 자연계열 지원도 가능합니다. 수학 확률과 통계, 사회탐구를 선택해도 자연계열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문과생 자연계열 지원
2025학년도 연세대 정시 선택과목 폐지로 문과생도 자연계열 지원이 가능합니다. 즉 문과생이 선택하는 수학 확률과 통계 그리고 사회탐구를 선택해도 공식적으로는 지원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떨까요?
일단 인문계열처럼 자연계열도 과탐 선택 응시자에게 가산점 3%를 부여합니다. 그럼 이과생이 유리합니다. 거기다 문제는 여전히 수학 미적분 기하 과목의 표준점수가 높습니다. 만약 확률과 통계와 미적분 기하의 표준점수 차이가 없다면 문과생에 이과 지원은 해 볼만합니다.
하지만 여지컷 확률과 통계의 표준점수와 미적분 기하의 표준점수는 10점 이상 차이가 납니다. 과탐도 마찬가지로 표준점수에서 10점 이상 차이가 납니다. 과목에 따라 상이하게 차이가 있지만 문과생이 이과생보다 표준점수가 높은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결국 공식적으로 또는 형식적으로 문과생이 자연계열을 지원할 수 있지만 사실상 어렵습니다. 물론 무조건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학과에 따라 지원은 분명 가능하지만 자연계열 인기학과는 어렵다는 평가입니다. 대신 확실한 것은 이과생의 문과침공은 전보다 어려워진 것은 사실입니다.
연세대 수시 모집 전형
연세대 수시 모집 전형은 학생부교과 추천형, 학생부종합 활동우수형, 기회균형 등으로 모집을 합니다. 다만 변화가 좀 있습니다. 학생부교과 추천형은 면접 2단계가 폐지가 되고, 100% 서류 전형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합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탐구 2과목 중 인문계열의 경우 2개 과목 합 4등급 이내(국어 수학 포함), 자연계열은 2개 과목 합 5등급 이내(수학 포함)입니다. 단 의예과 치의예과 약학과는 1등급 2개 이상(국어 수학 포함), 영어 3등급, 한국사 4등급 이내입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보면 인문계열은 제한이 없지만 자연계열은 수학 미적분, 기하, 과학탐구를 응시해야 합니다. 정시와 다르게 수시는 선택과목이 필수입니다. 또 논술전형의 경우 과학 논술은 폐지하고, 수학 논술만 실시합니다.
2025학년도 연세대 정시 선택과목 폐지는 형식적으로는 의미가 있지만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인문계열의 가산점과 점수 반영 방식이 달라지면서 문과침공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문과생의 자연계열 지원은 극히 소수에 불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전혀 합격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잘 선택하여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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