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자연계열 정시 이월 인원 감소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교대 증가
2025학년도 수시 모집 미달로 정시 이월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대 자연계열 정시 이월 규모는 33명, 연세대 55명, 고려대 78명, 성균관대 21명, 한양대 8명으로 전체적으로 줄었습니다. 다만 서강대만 13명으로 작년보다 늘었습니다. 줄어든 원인으로는 수능이 쉬운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대 자연계열 정시 이월
2025학년도 수시 모집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SKY대학의 자연계열은 정시 이월 규모가 170명으로 작년 247명보다 77명이 줄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서울대는 작년 2024학년도 37명보다 33명으로 4명이 줄었고, 연세대는 작년 72명에서 55명으로 17명이 줄었고, 고려대는 78명으로 작년과 동일합니다.
성균관대는 작년 31명에서 21명으로 10명이 줄었고, 한양대는 작년 20명에서 8명으로 12명이 줄었습니다. 반면 서강대는 작년 9명에서 13명으로 오히려 늘었습니다.
하지만 주요 상위권 대학의 자연계열 정시 이월은 줄었습니다. 인문계열 역시 6개 대학 총 155명으로 작년보다 29명이 줄었습니다. 다만 서울대의 경우는 8명으로 작년보다 4명이 늘었고, 고려대는 19명으로 작년보다 5명이 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SKY대학을 포함한 상위 6개 대학의 수시 미달로 인한 정시 이월이 크게 늘지 않았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정시 이월 감소 이유
우선 추가합격자 명단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학생이 많았다는 뜻입니다. 이는 올해 2025학년도 수학능력평가시험 즉 수능이 상대적으로 쉬었다는 평가입니다.
올해 수능이 작년보다 또는 최근보다 평이한 결과 상위권 대학의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었습니다. 또 실제로 의대 정원이 증가하면서 상위권 학생들이 자연계열보다 의대 지원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상위권 대학의 자연계열 합격이 수월했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올해 교대의 상황은 매우 좋지 않습니다.
교대 정시 이월 356명
교육대학 교대는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정말로 수능 4등급, 5등급도 합격할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있습니다.
현재 서울교대, 진주교대, 춘천교대와 제주대,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에 정시 이월 규모는 356명으로 작년보다 15명이 늘었습니다.
문제는 13년 만에 모집 인원을 감축했음에도 가장 많은 수시 미달이 나타났습니다. 특히 2023학년도 171명, 2024학년도 341명, 2025학년도 356명으로 2023년보다 2배가량 높습니다.
아마도 교사의 인기가 크게 줄었고, 또 학령인구 감소로 교원임용고사에 합격을 해도 오히려 대기를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교사의 자리가 없는 영향도 있지만 무엇보다 교권 추락과 학부모와 학생들의 갑질로 인한 교사의 고충이 가장 큰 문제가 된 것 같습니다.
정리하면 서울대 자연계열 정시 이월 인원 감소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이 많아졌기 때문인데 이는 올해 수능이 전반적으로 평이하고 쉬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로 이어집니다. 다만 서강대만 다소 정시 이월이 소폭으로 올랐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교대의 인기가 계속 떨어지면서 정시 이월 인원이 356명으로 크게 늘었고, 수능 정시에서 4등급 5등급 학생들도 교대에 합격이 가능할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점쳐봅니다.
올해 2025학년도 정시는 의대 정원 확대와 무전공 확대로 끝까지 추가합격을 기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기대하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