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병원 의사 연봉 평균이 1인당 4억 원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인 최고 연봉은 6억 원으로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지방 내 병원 의사 연봉이 높은 것은 의사가 기피하고 없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전체적으로 의사가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공공병원 의사 연봉 평균
보건의료노조가 지난 4월부터 한 달간 113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한 결과를 6월 18일에 발표하였습니다. 의사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병원은 영남지역의 한 공공의료병원으로 1인당 4억 원을 받았습니다.
경기지역의 지방의료원과 호남지역의 재활병원의 의사 1인당 평균 연봉은 3억 9000만 원입니다. 개인 의사별로 공공의료병원 의사가 최고 6억 원을 받았습니다. 가장 높은 연봉입니다.
충청지역 의료원은 5억 9478만 원, 경기지역 의료원은 5억 3200만 원을 받았습니다. 기타 지방 병원에 의사 연봉이 대체로 높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의사 연봉 높은 이유
우선 치료가 쉽지 않은 산업재해를 다루는 특수목적공공병원과 지방의료원, 재활병원 등에 근무하는 의사들이 연봉이 가장 높습니다. 왜냐하면 의사를 구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어렵고 힘들고 지방이다 보니, 의사들이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지방 공공병원, 특수목적공공의료기관, 지방의료원, 재활병원 등에 의사 인건비 부담이 다른 도시 지역보다 상당히 높습니다. 이들 병원은 인건비가 가장 많이 지출이 될 정도입니다.
그런데 더 큰 이유는 바로 의사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의사들의 발표된 연봉 이외에도 연장 수당, 야간 수당, 휴일 수당, 연차 수당 등을 포함하면 사실상 의사 연봉은 더 올라갑니다. 결국 방법은 의대 증원입니다.
의사 파업 문제
현재 의사들이 강력하게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고 있고, 오늘은 휴진을 비롯한 파업 등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명분으로는 의대 증원에 구체적인 근거와 타당성이 없고, 너무 많은 증원이 의사 수련이 어려움이 있다는 주장입니다.
뭐 틀린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전혀 극복이 어려운 과제도 아닙니다. 거기다 정부가 뚜렷한 과학적 근거나 명분 없이 의대 증원을 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의사가 부족한 것이 명확한 사실입니다.
솔직히 머리 좋은 의사들이 건강보험료가 올라간다, 건강보험재정이 파탄된다 등 이상한 논리를 이야기하지만 결국은 연봉이 줄어들기 때문에 이 난리를 피우는 것입니다. 당연히 공급이 많아지면 의사의 연봉을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의사들의 파업과 전공의 사태는 결국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한 것이 아니라 돈이 목적인 집단 이기주의 형태입니다. 그래서 공공병원 의사 연봉 평균이 4억 원이 넘고, 최고는 6억 원이 되는 비 이상적인 소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의대 증원을 하는 것이 맞지만 무조건 증원하는 것보다 어떻게 필수 의료 인력과 지방 의료 인력을 확충할 것인지를 같이 논의해야 의대 증원에 타당성과 근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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