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1학년 전과 허용이 됩니다. 이유는 1학년 신입생이 전공에 적응하지 못하고 중도 포기하거나 다시 재수 반수를 하는 경우가 많아 이탈자를 막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비인기학과 예를 들어 철학과 사학과 지리학과 등 인문학 계열의 학생들이 이탈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대학교 1학년 전과 허용
기존에는 1학년 과정을 마치고 2학년 이상만 전과가 허용이 되었습니다. 그러니깐 반드시 1학년 학점을 이수해야 합니다. 그럼 학생이 적응하는 경우도 있고, 또는 기다렸다가 2학년에 전과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신입생들은 학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1학년을 버티지 못하고, 바로 자퇴를 하거나 다시 반수나 재수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이탈되는 학생들 줄이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교육부과 고등교육법 시행령 발표하였고, 13일 국무회의를 통과하였습니다. 그럼 앞으로 1학년 신입생도 전과가 가능합니다.
당장 올해 1학기부터 적용은 되지 않습니다. 이유는 대학마다 학칙과 학내 규정을 마련하는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잘하면 2학기부터 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비인기학과 이탈
사실 대학에서는 신입생이 자퇴를 하거나 중도 포기 하는 학생들이 많아져서 골머리를 썩이고 있습니다. 물론 편입생 제도가 있기는 하지만 최근에는 중도 포기 학생들이 너무 많이 늘어 대학마다 걱정이 많습니다.
그래서 교육부가 대학교 1학년 전과 허용을 마련하였습니다. 그래서 마음에 들지 않은 학과에 들어와도 전과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마음에 들지 않는 학과의 대부분이 비인기학과입니다. 예를 들어 철학과 사학과 국문과 지리학과 등등입니다.
그럼 비인기학과 학생들이 이탈을 하게 됩니다. 그럼 학생수가 줄어들고, 나중에는 존폐 위기에 놓일 수 있습니다. 그냥 인기 없는 학과가 사라지는 정도면 상관이 없지만, 주로 비인기학과가 인문학 중심이라, 국가의 학문 수준의 기준이 됩니다. 인문학 발전 없이는 국가 경쟁력 발전도 없습니다.
당장의 이공계나 인기학과에 학생들이 쏠리지만 국가 미래를 생각하면 필수 인문학의 학문도 매우 중요합니다. 나라의 철학이나 역사 문학은 인간의 지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사회가 발전을 하려면 기술이 아니라 인간 지성의 성장입니다. 이런 문학이 사라지면 국가의 미래는 없습니다.
전과 허용 해법
사실 없습니다. 거기다 2025학년도부터는 무전공 선발 입학 정원도 늘어납니다. 이 역시 비인기 학과 지원 학생은 크게 줄어들 것입니다. 필수 인문학 발전을 위한 대책이 없다면 나라의 근간인 인간의 지성은 사라집니다. 즉 도덕이 사라지는 것과 같습니다. 도덕이 없고 기술만 존재하는 나라가 일류 선진국이 될 수 없습니다.
대학교 1학년 전과 허용 방침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비인기 학과 즉 필수 인문학 전공자를 어떻게 배출하고 장려할지에 대한 고민이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누가 철학을 논하고, 과거를 반성하고, 우리말에 애착을 가질지 걱정입니다. 누군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인문학이 곧 국가 수준이다. K-컬처는 인문학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국가 수준은 곧 땅에 떨어질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비인기학과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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