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이월 감소 추가 합격 증가 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당초 불수능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해 이월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이는 일부 상위권 대학에 국한된 경우이고, 대부분의 대학은 정시의 불안감으로 수시에서 더 합격자를 모집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수시 이월 감소
2024학년도 수능은 어려웠습니다. 불수능이라 할 수 있고, 특히 국어는 사상 처음으로 표준점수 150, 수학은 148점이 나왔습니다. 거기다 영어는 1등급이 4.7%가 나왔습니다. 실제로 상위권 대학에 수시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한 경우가 크게 늘었습니다.
그래서 상위권 대학 즉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등은 수시 이월이 늘어나고 대거 탈락한 수험생들로 인해 정시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하지만 이는 대체로 상위권 대학에 이야기입니다. 대체로 서울지역 또는 수도권 대학의 경우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곳이 많습니다. 실제로 전체 대학의 30%만 최저등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대학은 수시 합격자가 등록을 포기해도 추가 합격자로 충분히 수시 이월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3년 기록을 보면 해마다 이월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추가 합격 증가 이유
대학이 수시 이월 감소에 상당히 적극적입니다. 최대한 추가 합격자를 모집하는 것입니다. 기존에는 성적이 부족한 학생은 추가 합격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대학이 최대한 정시로 인원이 넘어가지 않게 추가 합격자를 모집합니다.
이유는 정시 모집이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의대 쏠림 현상과 자연계 문과침공이 많아 정시에 합격을 해도 중도 탈락이나 이탈하는 학생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럼 대학이 그만큼 손해가 됩니다. 물론 편입생으로 선발할 수도 있지만, 일단 이탈자가 많으면 이미지도 그렇고 대학 재정에도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학이 추가 합격자를 최대한 모집하고 있습니다. 또 수시 모집은 최대 6회까지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대학은 충분히 추가 합격자 모집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추가 합격 주의할 점
기존에는 대학이 추가 합격을 중단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는 성적이 기준보다 너무 낮아서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앞에서 설명했듯이 최대한 모집을 합니다. 여기서 문제는 자신이 추가 합격이 되었다는 것을 모르고 정시에 지원해서 합격을 한다면 이는 무효가 됩니다.
그래서 수시 합격자는 정시 지원을 할 수 없습니다. 자신이 합격이 되었다는 사실은 원래 대학이 전화를 알려줍니다. 하지만 이 전화를 받지 못한 경우는 대학의 홈페이지에서 추가 합격자 명단을 꼭 확인하고, 정시에 지원해야 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또 있습니다.
그냥 보험 차원에서 안정 지원하는 수시도 확실하게 해야 합니다. 너무 하향 지원을 하여 합격을 하면 정시 지원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소신 껏 지원을 하고, 정시 지원을 하지 않겠다면 안정 지원이나 하향 지원이 괜찮습니다. 하지만 꼭 가고 싶은 대학들이 있다면 소신 지원하고 정시를 지원하기 바랍니다.
수시 이월 감소로 정시 정원이 늘어나지 않아 서울 상위권 대학을 제외한 중위권 대학의 경쟁률은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넘지 못한 학생들도 작년보도 대거 생겨 경쟁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불수능으로 대학 입시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 진학의 어려움은 조금씩 낮아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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