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배송 보이스피싱 집배원 택배원 사칭 사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신규 카드 발행은 피해자가 실제로 발행을 하지 않았어도, 최근 늘어난 개인정보 유출로 자신도 모르게 카드가 발행될 수 있다는 의심으로 보이스피싱에 당할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 배송 보이스피싱
최근에만 해도 스미싱문자에 있는 주소나 링크 URL를 클릭하게 하여 개인 정보를 탈취하고, 2차 금전적 피해로 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수법은 또 달라졌습니다. 결국은 금전 탈취가 목적인데, 시나리오 설계가 더 복잡해졌습니다. 이는 당하기 쉽게 설계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대표적으로 신용카드 배송입니다. 그럼 어떤 과정으로 보이스피싱을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보이스피싱 과정
가상으로 A 씨라고 하겠습니다. 사실 누구나 당할 수 있는 설계입니다. 미리 알고 있다면 절대로 당하지 않을 보이스 피싱입니다.
A 씨에게 전화가 옵니다. 010으로 시작하는 우체국 집배원 또는 택배원이 전화를 합니다. 이유는 신용카드 배송을 하는 데, 집주소가 틀리다는 이유입니다. '집주소가 틀린데 어디로 배송할까요?', 하지만 이는 거짓말입니다.
A 씨는 카드를 신청한 적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면 집배원 또는 택배원은 그럼 카드사에 전화를 해서 확인하시기 바란다고 요청합니다. 이유는 누군가 불법으로 카드를 발행할 수 있다는 뜻으로 말합니다. 그럼 누군가 A 씨의 이름으로 벌써 도용을 하고 있다는 뜻이 됩니다.
A 씨는 부랴부랴 알려준 번호를 카드사에 전화를 합니다. 여기서 카드사 전화번호는 1866 또는 1899로 시작합니다. 물론 누구나 의심하지 않을 전화번호를 알려줍니다. 의심 없이 전화를 합니다. 카드사 상담사는 개인정보가 도용이 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이름 생년월일 주민번호 등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잠시 후 답변이 옵니다. 도용이 되었다고 안내합니다. 일단 1차 개인정보를 탈취합니다. 그다음은 A 씨의 휴대폰에 원격제어 앱을 설치를 요구합니다. 이 과정은 역시 악성 앱을 깔아서, 휴대폰의 모든 정보를 빼앗어 가려는 과정입니다.
역기서 악성 앱을 까는 순간, A 씨 휴대폰의 모든 정보는 물론이고 거래하는 은행에 비밀번호 등은 모두 앗아가서, 계좌에 있는 모든 돈을 갈취할 수 있습니다. 매우 위험한 과정입니다.
기존에는 문자에 링크나 URL 클릭을 하지 않으면 되었지만 이제는 불안감을 이용한 수법으로 이런 보이스피싱에 넘어가기 쉽습니다.
이런 방법 말고도 또 여러 가지 방법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금감원으로 연결을 하거나, A 씨의 계좌가 범죄에 이용되고 있다고 검찰청으로 연결하기도 합니다. 그럼 사칭 검사가 계좌에 있는 돈이 범죄에 연루되어 있으니, 당장 다른 계좌로 옮기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안전하게 하기 위해 자신들의 계좌를 알여주면서, 범죄 사실이 소명이 되면 돌려준다고 합니다.
이런 일렬의 과정을 통해서 A 씨의 돈을 갈취합니다.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A 씨의 정보를 가지고 대출을 받을 수 있고, 또 역시 신용카드도 발행할 수 있고, 또 주변 지인들에게도 사기를 칠 수 있습니다. 매우 심각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됩니다. 그럼 어떻게 예방을 해야 할까요?
신용카드 배송 주의방법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우선 신용카드 배송 안내 전화가 왔을 때, 알려주는 전화번호 즉 카드사 번호를 인터넷으로 확인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국민카드, 신한카드, 우리 카드의 경우 대표전화를 확인하고, 또 번호가 틀리면 직접 카드사 대표전화로 전화를 해서 카드 발행을 확인하면 됩니다. 아마도 카드사는 카드를 발행한 적이 없다고 할 것입니다.
만약 속아서 알려준 번호로 전화를 한 경우, 당신의 개인 정보를 요구합니다. 이름, 주민번호 등, 여기서 속는 경우는 상당수입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상담원이 본인 확인을 위해 물어보는 경우가 사실이니깐요! 하지만 최근에는 개인정보를 음성으로 하지 않고, 키패드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역시 의심해야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다음은 원격 제어 앱을 설치하라고 합니다. 여기서 강력하게 의심해야 합니다. 어떤 금융기관이나 금감원, 검찰청에서도 원격 제어 앱을 설치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원격 제어 앱을 설치하라는 말이 있으면 무조건 사기입니다. 끊어야 하고, 바로 신고해야 합니다.
만약 원격 제어 앱 즉 악성 앱을 설치하게 되었다면 그다음부터는 매우 복잡하게 됩니다. 당신의 모든 계좌는 동결시켜야 하고, 카드도 모두 중지시켜야 하면, 당신의 핸드폰은 초기화하거나 악성 앱을 지워야 합니다. 매우 복잡하고 힘든 과정이 됩니다. 그런데도 그 사이에 당신의 소중한 돈은 갈취당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신용카드 배송 보이스피싱 전화가 오면 일단 카드사 전화번호를 인터넷으로 확인을 하고, 개인 정보를 요구하면 의심을 하고, 원격 제어 앱을 설치하라고 하면 무조건 멈추고 신고해야 합니다. 그래야 당신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습니다. 명심하세요. 금융기관과 금감원, 검찰청은 절대로 원격 앱을 설치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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