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우편물 도착 안내서를 우편함에 부착해서 전화 통화를 유도하여 신분증이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보이스피싱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집배원이 현장에서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떤 경우도 신분증이나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위조 우편물 도착 안내서 주의
우편물 도착 안내서를 자세히 보면 요즘 보기 드문 양식입니다. 조잡하고, 무슨 전단지 같은 느낌입니다. 내용은 수취인이 없어 우편물을 보관하고 있으니, 전화를 요구하는 안내서입니다.
안내서를 자세히 보면 평소 등기 우편물 도착 안내서와 내용은 비슷합니다. 하지만 요즘 나오는 양식하고는 많이 다릅니다. 가늘고 길게 스티커 형식으로 나오는 것이 요즘 방식입니다. 하지만 지금 발견한 신종 보이스피싱 안내문은 무슨 전단지 같습니다.
사기 방법
안내서에 있는 전화번호로 문의를 하면 검찰청 직원이라 사칭하여 범죄에 연루되었다고 하면서 개인정보를 요구하고, 신분증을 우편함에 넣으라고 합니다. 그리고 우편물은 검찰청에 있다고 합니다.
뭐 하나 상식적으로 맞아 들어가는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검찰청이라고 하면 속는 분들이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편물을 검찰청에 가지고 있을 이유가 없고, 신분증을 우편함에 넣으라고 할 이유도 없습니다. 이건 분명 보이스피싱 범죄입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피해는 없습니다. 특히 이번 대구에서 발생한 위조 우편물 도착 안내서는 CCTV 분석으로 용의자를 찾고 있습니다. 혹시 이런 안내문이 있다면 집배원이 현장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는 경우는 있어도, 이번처럼 우편함에 신분증을 넣으라고 하는 경우는 절대 없습니다.
그리고 개인정보도 절대 알려주시지 말아야 합니다. 보이스피싱 범죄에 당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위조 우편물 도착 안내서를 받으시면 우체국에 전화를 하거나(개인 번호로 하지 마시고), 경찰에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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