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신당 창당 실패 이유를 전망합니다. 그런데 완전한 실패는 아닐 수 있습니다. 이는 선거법을 어떻게 바꾸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전망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오히려 국민의힘 이 전대표는 창당보다는 와신상담 기다리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이준석 신당 창당
국민의힘 이 전대표가 유승민 전 대표와 신당을 차릴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이유는 내년 총선에 친윤 체계로 선거를 하면 대패가 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현재 지지율과 여론을 보면 전혀 일리가 없는 말은 아닙니다.
이유는 우선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낮고, 또 경제 상황도 좋지 않고, 또 정부 여당인 국민의힘 공천 싸움이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친윤계 즉 용산 대통령실 출신과 검사 출신들을 대거 영남권에 공천을 주겠다는 소문이 파다합니다. 이럴 경우 기존 영남 의원들과 공천을 받지 못할 다선 의원들과 유명 인사들이 대거 이준석 유승민과 함께 신당을 차릴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그럼 실제로 신당이 파괴력이 얼마나 될지 알아보겠습니다.
신당 총선 파괴력 영향력
내년 국회의원 선거가 6개월도 안 남았습니다. 아직 선거법 개정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예견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선거법이 지금 체계로 유지된다고 가정하여 선거 전망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여론이나 분위기로 선거를 하면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를 당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선 대통령 지지율이 언론에 공개되는 것보다 심각하다는 것이 여당 정치권 일각에서 나온 평가입니다. 거기다 윤석열 대통령이 무슨 의도인지 몰라도 대통령실 출신과 검찰 출신들을 대거 공천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이게 실제 어떤 영향을 줄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만약 이들 친윤을 영남권에 배치한다면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 있습니다.
즉 대통령이 변화하지 않으면 국민의힘 총선 참패는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준석 신당 창당 전망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럼 얼마나 파괴력이 있을까요?
솔직히 지금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을 보면 40대 30입니다. 10% 정도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이는 영남권 지지율 때문이고 실상 영남권을 제외하면 45대 25라는 전문가 의견이 더 많습니다. 완전한 참패입니다.
그런데 민주당 지지자들이 온전하게 민주당 지지자들이 아닙니다. 즉 국정 운영에 대한 반대 반윤 또는 윤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지지자들이 역선택하여 민주당을 지지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이들 지지표가 신당으로 쏠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거기다 지금의 여당 지지율까지 흡수하면 파괴력이 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준석 신당이 17%를 차지하였습니다. 이는 처음 조사하는 신당임을 감안하면 엄청난 수치입니다. 즉 여론조사 상으로는 파괴력이 있다는 결론입니다. 거기다 일부 보수 지지율과 중도 지지율을 흡수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신당 선거 결과
하지만 선거 결과는 좋지 못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왜냐하면 결국 보수와 중도 표를 나눠먹는 결과가 됩니다. 그럼 당연히 진보 지지자는 민주당에 선거를 하게 되면 35대 20대 15 정도로 민주당이 승리하게 됩니다. 그럼 경북 대구를 제외하고 오히려 지역구는 민주당이 압승을 할 수 있습니다. 즉 신당이 민주당을 도와주는 격이 됩니다.
반면 신당은 정당 지지율로 의석을 가져가게 될 것입니다. 물론 현행 선거법에서 입니다. 연동형 비례제도가 바뀌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10석 이상이 가능합니다. 그럼 지역구와 비례의석을 합쳐도 원내 교섭단체 의석수는 어렵다고 봅니다.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득 보다 실이 많은 창당이 될 것입니다.
만약 이준석과 유승민이 현명하다면 신당 창당보다는 마지막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뭐 막판에는 신당 창당 효과를 크게 노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일단 최대한 신당 창당을 끝까지 늦추는 것이 좋고, 마지막까지 국민의힘 안에서 권력을 장악해야 합니다. 그럼 반드시 기회가 옵니다. 물론 선거 이후에는 반드시 권력의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즉 이준석과 유승민은 총선을 노릴 것인지, 아닌 총선 이후룰 노릴 것인지를 정확히 계산해야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신당 창당보다는 총선 이후 권력을 되찾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고 봅니다. 대신 오히려 총선에 개입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국민의힘 참패 후 온전하게 권력을 찬탈할 수 있습니다. 반면 선거에 개입하면 연대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준석 신당 창당 실패는 명확합니다. 오히려 이번 총선에서 개입을 하지 않는 것이 차후에 좋습니다. 반면 친윤계는 이번 선거를 이기기 위해서는 이 전대표와 유승민 대표를 포섭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그래서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1호 개혁안에 이 전대표의 사면을 요구한 것입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낮은 지지율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먼저 탈당을 하거나 공천 개입에서 완전히 손을 떼야합니다. 그리고 대통령실 출신과 검찰 출신에 영남권 공천은 피해야 합니다. 오히려 역풍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윤석열 대통령이 탈당을 하고, 용산 대통령실 출신과 검찰 출신 공천은 경선을 통해서 투명하게 이루어지고, 되도록이면 비영남권 출마를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국민의힘이 총선에 대한 변화가 극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총선 참패는 확실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준석 신당 창당은 막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 전대표도 신당 창당은 참아야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탈당을 하고, 공천권을 포기하고, 당과 완전히 결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그리고 비영남권으로 친윤계 사람을 공천하기 바랍니다. 그런 변화가 가장 확실한 공천 혁신이 될 것입니다. 그럼 참패는 물론이고 대등한 선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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