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검사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 정확도가 90%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즉 피검사만으로 치매 알츠하이머병을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치매는 완치가 없습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지연시키거나 억제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혈액 검사 알츠하이머
사실 알츠하이머 병을 진단하려면 기존에는 의사의 진단을 비롯하여 인지검사 그리고 CT 촬영을 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정확도는 73%에 불과합니다. 거기다 일반의 진단은 60%입니다.
즉 치매 알츠하이머 병을 조기에 진단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번 스웨덴 룬드대 신경과 교수 연구진과 미국 프랑스 네덜란드 과학자들이 혈액 검사만으로 조기 치매 알츠하이머 병을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하였습니다.
초정밀 고비용 피검사를 통해서 치매 알츠하이머 병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정확도는 무려 90%가 넘습니다. 그럼 어떻게 피검사만으로 조기 진단이 가능할까요?
혈액 검사 내용
치매 알츠하이머 병은 뇌 세포에 있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변형, 타우 단백질이 변형으로 생기는 질환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있어야 하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과 타우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쌓이거나 뇌에서 덩어리로 존재하면서 치매 알츠하이머 병이 발생합니다.
피검사를 통해 이런 단백질 수치를 검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신경 세포에 붙어있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과 떨어져 나온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수치의 차별을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뇌에 많아진 단백질 수치를 통해서 치매와 알츠하이머 병을 진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조기 치매 알츠하이머 치료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최근 미국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의 레켐비와 일라이 릴리의 '키썬라'는 초기 치매 알츠하이머 병 치료제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부작용 단점이 있습니다.
조기 치료 단점
이미 인지 장애가 있는 환자에게 피검사를 해서 초기 치매 즉 알츠하이머를 진단하면 '레켐비'나 '키썬라' 약을 투약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약들에겐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습니다. 하지만 치매와 비교하여 부작용을 감당할 수 있을 때 투약하는 약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문제는 혈액 검사를 통해 미세한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변형을 발견한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평소 인지 장애를 느끼지 않는 완전 초기 치매 환자입니다. 아직 이들에게 투약할 약은 없습니다. 다만 치매 알츠하이머 초기라는 이야기는 매우 심각한 정신적 공황을 줄 수 있습니다.
다행히 인지 장애가 있어 조기 치료를 하게 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인지 장애가 없는 완전 초기 환자까지 혈액 검사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으면 그 충격은 매우 큽니다. 치료약도 없는데.... 그렇다고 부작용이 심한 레켐비와 키썬라를 복용할 수 없습니다.
레켐비나 키썬라는 심각한 부작용이 있습니다. 뇌부종과 뇌출혈입니다. 물론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은 높지 않습니다. 오히려 치매를 지연시키거나 억제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부작용을 감당할 수 있는 치료약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부작용을 무시할 정도는 아닙니다.
결국 단점은 혈액 검사 알츠하이머 진단 정확도가 너무 높아도, 당장 치료약이 없어, 내가 치매에 걸린 사실만 알게 되는 공황상태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장애가 있지 않다면 굳이 피검사를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즉 기억력 장애가 있다는 사람만 혈액 검사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매 알츠하이머가 정복되는 그날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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