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대학 등록금 인상되었습니다. 정확히는 전국 4년제 대학 26개교입니다. 올해 평균 대학 등록금은 작년보다 3만 2500원 오른 682만 7300원입니다. 이는 연간 등록금입니다. 가장 비싼 의대 등록금은 984만 3400원입니다. 등록금이 인상되면 국가장학금 2 유형 지원은 없습니다.
2024학년도 대학 등록금 인상
올해 등록금 인상은 법적으로 5.64% 인상이 가능합니다. 이는 최근 3년간 물가 상승률의 1.5배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등록금을 올릴 수 있도록 법적 상한을 정한 것입니다. 최근 물가가 많이 올라 법적 한도가 크게 올랐습니다.
그래서 일부 대학이 올해 등록금을 인상하였습니다. 전체 4년제 일반 대학 193개교 중에 26개교가 인상을 하였습니다. 전체 13.5%입니다. 반면 1개 대학은 인하를 하였습니다.
인상한 대학은 동아대 2학기 5.5%, 경성대 5.64%, 동의대 5.4%, 총신대 5%, 나사렛대 4.9%, 계명대, 4.9%, 조선대 4.9%, 연남신학대 4.83%, 대진대 4.5% 순입니다.
국가장학금 유형 2
이들은 대체로 소규모 대학이거나 종교계열 대학입니다. 하지만 등록금 인상에 대한 부담이 큽니다. 그러나 대학이 등록금을 인상하 이유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재정난 때문입니다. 등록금을 인상하면 국가장학금 유형 2를 받지 못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등록금을 인상하고, 국가장학금을 대신 지급해도 남는 인상분입니다. 당연히 등록금을 인상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국가장학금 유형 2는 수십억 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매년 부족한 대학 재정에도 불구하고 정부 당국의 요청으로 등록금을 인상하지 않았지만 이제 대학 재정에 한계와 교육 시설 지원, 대학 환경 개선 복지 등의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한 불가피한 등록금 인상이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등록금 인상은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으로 이어지고, 학령인구 감소와 정원 부족으로 대학 재정에 어려움으로 학생 학부모 대학 모두 어려운 상황입니다. 대학을 줄이거나 통폐합으로 대학 정원 조정이 필요합니다.
의대 등록금
최근 의대 정원 확대 증원으로 인해 말들이 아주 많습니다. 의대생들은 휴학을 하고, 전공의들은 사직을 하고, 대학 교수들 마저 사직을 하는 매우 위험한 의료 대란 상황입니다.
이 와중에도 의대 등록금은 평균 984만 3400원입니다. 평균 등록금 682만 7300원보다 300만 원 이상 높습니다. 또 예체능 782만 8200원, 공대 727만 7200원, 자연과학 687만 5500원, 인문사회 600만 3800원 순입니다.
사립대 평균 등록금은 762만 9000원이고, 국공립대 평균 등록금은 421만 1400원입니다. 상당한 차이가 느껴집니다. 일부 대학이 등록금을 인상한 이유는 명백합니다. 학령인구 감소와 물가 상승률로 인한 대학 재정 압박입니다. 하지만 결국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은 폐교가 되거나 통폐합이 되어야 합니다.
2024학년도 대학 등록금 인상은 결국 학생과 학부모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입니다. 등록금 인상을 차단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너무 많은 대학을 줄여야 합니다. 아니면 꼭 필요한 전문성 학과만 발전시키는 칼리지 대학의 맞을 것 같습니다. 공대나 의대 예술대 인문대를 축소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학령인구에 맞는 대학 구조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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