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의대 정시 합격생 N수생이 10명 중 8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정확히는 재수 이상을 한 합격생이 전체 79.3%입니다. 특히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 출신 학생이 62.5%이고, 강남구 출신 학생이 전체 20.8%입니다. 재수생 이상이 많은 이유는 상위권 자연계열 합격생들이 의대 재입학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4학년도 의대 정시 합격생
올해 의대 정시 합격생을 분석한 결과 10명 중 8명이 재수생 이상 N수생으로 나타났습니다. 정확히 수치는 79.3%입니다. 고3 재학생은 210명 17.9%, 재수생 463명 39.6%, 3 수생 288명 24.6%, 4 수생 이상 177명 15.1%를 차지하였습니다.
2024학년도 의대 정시 합격생 재수생 이상 N수생 비율은 올해가 가장 높았습니다. 이렇게 재수생 N수생 비율인 높은 가장 큰 이유는 의대 쏠림 현상도 있지만, 상위권 자연계열 학생이 반수생 또는 자퇴를 하고, 의대를 다시 입학하는 경우가 많아서입니다.
그럼 지역별 의대 정시 합격생 비율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 강남구 의대 정시 합격생
2024학년도 의대 정시 합격생 재수생 이상 N수생 비율을 보면 서울 소재 고등학교 출신이 41.9%입니다. 의대 합격생 10명 중 4명이 서울 출신입니다. 경기도 인천을 합친 수도권 비율은 62.5%입니다. 10명 중 6명은 수도권 출신입니다. 엄청난 비율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전체 의대 합격생 중에 강남구 고등학교 출신이 20.8%입니다. 의대 합격생 10명 중 2명이 강남구 소재 고등학교 출신입니다. 강남구 출신 고등학교의 학연 지연 등이 매우 커질 것으로 여겨집니다.
참고로 서초구 8%, 양천구 6.1%, 성남시 5.6%, 대구 수성구 5%, 경기도 용인시 4.4%, 전라북도 전주시 4.3%를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강남구 학생 출신의 비율이 2022학년도 16.3%, 2023학년도 19.2%에서 2024학년도 20.8%로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의대를 가려면 강남구 소재 고등학교를 나와야 될 것 같습니다.
강남구 수도권 출신 의대 강세
강남구 출신 또는 서울 출신 또는 수도권 출신이 의대 합격에 강세를 이루는 것은 일단 수도권의 학생 수가 많은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강남구는 8 학군으로 유명 고등학교가 많고, 또 대치동이라는 학원가가 있으면, 무엇보다 비싼 사교육비를 감당할 수 있는 부자들이 많아서입니다.
결국 사교육비를 감당할 수 있는 부모의 능력에 따라 의대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비수도권 학생이 의대에 들어갈 확률은 전체 40%가 안 됩니다. 전체 지역으로 보면 20% 면적의 수도권이 60% 의대 합격생을 배출하는 것입니다.
거기다 의대 수련 병원도 모두 수도권에 몰려 있습니다. 아무리 의대 정원을 지방 위주로 배정을 해도 결국 수도권으로 학생들이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습니다. 지방 의료 서비스, 필수 의료 인력 등은 단순히 의대 정원 확대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2024학년도 의대 정시 합격생 재수생 N수생 서울 강남구 수도권 비율에서 보듯이 지방 인구가 늘어나지 않으면 앞으로도 계속 수도권 출신 학생들이 의대를 차지할 것입니다. 지역 지방 인구를 늘리는 정책이 우선으로 보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