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4개월간 긴급복지 핫라인 콜센터를 운영했습니다. 수원 세 모녀 사건으로 극단적 선택을 막기 위한 제도입니다. 실제로 4개월간 1203건이 접수되었고, 이중에 783건 65%가 생계문제였습니다. 실제로 833명을 지원했습니다.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 무엇인가
갑자기 실업자가 되거나 사업 실패로 소득을 잃은 사람들, 또는 질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 또는 채무로 힘겨운 날들을 보내는 사람들, 위기에 몰려 극단적 선택에 놓인 사람들을 경기도가 긴급 복지 핫라인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시스템입니다.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 (031-120)
긴급복지 핫라인 (010-4419-7722)
분석한 결과
4개월간 핫라인을 통해서 접수된 건수가 1203건입니다. 이 중에서 783명이 생계지원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309명이 의료지원, 194명이 채무관계, 주거문제 149명, 취업문의 47명 등이었습니다.
그리고 심층상담을 통해서 위기 사유를 들어봤습니다. 1위가 사업 실패, 실직 등으로 소득 상실이었고, 2위가 부상과 질병으로 인한 치료, 3위가 채무관계 어려움, 4위가 가장의 사망 등입니다.
가장 중요한 의미
사실 위기 상황을 본인이 직접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으로 신청한 사람도 있지만, 15% 173명은 친구나 친척 등 지역 주민들이 신청했습니다. 이중에 주변 지인 신청이 80명 45%에 해당합니다. 참 고마운 사람들입니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지만, 주변의 아픔을 같이 공감하여 신청한 것이 매우 뜻깊습니다. 이런 내용을 전혀 모르는 대상자가 생각보다 많아, 주변 사람들의 신청이 매우 의미가 높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역주민들의 제보에 감사 서한문을 50여 명에게 발송했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힘겹게 살아가는 이웃을 위해 신고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표현입니다. 앞으로도 경기도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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