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전 세계 최초로 전기차에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제를 시행합니다. 기존에는 한 번 충전에 최장 주행거리만 표시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1 kWH당 얼마나 가는지에 따라 등급이 정해집니다. 자동차업계가 더 좋은 고효율 전기차를 개발하도록 유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등급 표시
전기차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제는 1등급에서 5등급까지 표시하고, 제조사가 등급을 신고 표시하도록 의무화하였습니다. 표시 방법은 1 kWH(킬로와트시) 당 5.9km 이상이면 1등급, 5.1~5.8km 이면 2등급, 4.3~5.0km 이면 3등급, 3.5~4.2km이면 4등급, 3.4km 이하이면 5등급이 부여됩니다.
2022년 말 기준으로 1등급은 3개 모델 2%, 2등급은 25개 보델 16.9%, 3등급은 41개 27.7%, 4등급은 43개 29.1%, 5등급은 36개 24.3% 모델이 해당됩니다.
1등급 차량은 아이오닉 6, 아이오닉 5, 테슬라 모델 3 등이 1등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제 효과
전기차 제조업체가 더 효율적인 차를 생산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정부는 6월 1일에 개정안을 시행하고, 실제 시행은 2023년 12월 1일부터 등급 라벨이 부착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갈수록 성능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한 번 충전에 주행거리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기간이 남아서 등급제 표시가 실제로 어떤 효과를 나타날지 의문입니다. 수시로 등급 기준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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