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있는 교육대학교 진주 청주 춘천 교대가 재정난으로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인상폭은 4% 정도이고, 금액은 7만 원 정도입니다. 다른 지방 교대도 등록금을 인상할 예정입니다. 이유는 인건비 부족으로 인한 재정난이라고 합니다.
교대 등록금 인상 얼마나
진주교대는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한 학기 170만 7800원에서 7만 원 인상하여, 177만 7800원이 되었습니다. 약 4.05% 인상되었습니다. 청주교대는 4.05%, 춘천교대는 4.02% 인상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지방 교대는 한 학기 등록금이 170만 원 정도 되고, 연간 350만 원 정도, 인상액은 7만 원, 연간 15만 원 정도입니다 다른 지방 교대로 같은 인상액을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학 등록금은 법적으로 직전 3년 평균 인상률의 1.5배를 올릴 수 있습니다. 올해는 4.05%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다만 국가장학금 2형을 받을 수 없습니다.
국가장학금 2형 포기 이유는
진주교대, 청주교대, 춘천교대 그 밖의 지방 교대가 등록금을 올리는 이유는 대학 재정난이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국립대는 국가지원금과 등록금으로 교수와 일반직 공무원 인건비를 충당합니다. 그런데 대학이 직접 채용한 직원은 대학 자체로 지급해야 합니다. 거기다 그동안 계약직이었던 직원을 무기계약직원을 전환하여 인건비가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결국 인건비 부담이 커져서 어쩔 수 없이 등록금을 인상하였습니다.
청주교대의 경우 국가장학금 2유형으로 연간 1억 원을 받았는데, 등록금을 인상하면 국가장학금을 제외하고도 2억 원을 더 수입이 늘어납니다. 그래서 국가장학금 2 유형을 포기하고, 등록금을 인상한 것입니다.
다른 사립대학교와 비교하면 등록금 자체가 1/3 수준입니다. 보통 670만 원 정도 하는데, 이 정도 등록금과 7만 원 정도의 인상은 크지 않다고 봅니다. 다만 사립대학교 등록금이 상대적으로 너무 비쌉니다. 정부와 교육당국은 학생들과 학부모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