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문이과 통합수능은 부작용이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이과 완전통합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고교학점제 시행 이후 수능을 축소하거나 폐지하여 대입 자격고사화를 시행한다고 합니다. 그럼 다시 본고사가 부활합니다. 사교육비 문제가 심각해질 것 같습니다.
통합수능 부작용
우리의 고교과정은 문이과 통합입니다. 그러니깐 수업은 문과 이과 구별하지 않습니다. 다만 대입 수능에서는 문과 이과가 구별이 됩니다. 가령 수학에는 미적분 기하, 과학탐구를 응시해야 수학과나 의대를 갈 수 있습니다. 그러니깐 의대를 가고 싶으면 따로 선택과목을 응시해야 합니다. 그건 문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깐 수능 시험에서 이미 문이과가 구분이 되는 결과가 됩니다.
그런데 수학의 미적분 기하의 표준점수가 문과의 확률과 통계보다 표준점수가 높게 나옵니다. 그래서 이과 대입으로 공부한 학생이 오히려 문과에 진학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상대적으로 표준점수가 높아 다른 문과 학생보다 유리하게 합격할 수 있습니다. 같은 점수이거나 조금 낮은 점수라도 미적분 기하를 선택한 학생이 합격률이 더 높습니다. 이런 부작용이 있어, 전문가들은 수능 시험에도 문이과를 통합하여 시험을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격고사화 본고사 부활
핵심은 사실 여기에 있습니다. 앞으로 2025년에는 고교학점제가 시행됩니다. 그럼 원하는 과목을 이수하는 과정이 되는데, 학생마다 이수 과목도 다르고, 그런데 수능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그러니깐 다양성을 선택하지만 일률적으로 수능 시험을 봐야 하는 불이치 결과가 나옵니다. 결국 수능이 축소되거나 폐지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럼 수능 시험이 자격고사화로 바뀌게 됩니다. 그럼 수도권이나 하위권 대학은 대입 자격시험만으로 대학을 진학하게 되고, 반면 상위권 대학은 분별력이 없어, 본고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본고사는 결국 자체 시험은 물론이고 면접고사나 논술고사를 추가하게 될 것입니다.
그럼 결국 어떻게 되나
고교학점제는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로 바뀌고, 수능은 폐지될 것이며, 자격고사화로 일반대학에 입학을 하며, 상위권 대학은 본고사를 치르게 됩니다. 이런 과정에서 지금의 수시는 어떨게 될지 매우 의문이고 걱정입니다. 결국 핵심은 사교육비입니다. 자격고사는 학교 교육만으로도 해결이 될 수도 있지만, 주요 대학의 본고사는 다릅니다. 좋은 대학을 보내려면 더 좋은 학원과 수준 높은 선생을 만나야 합니다. 부모의 재력이 부족하다면 감당하기 어려운 사교육비가 될 것입니다. 그럼 부보의 능력이 자녀의 상위권 대학을 보장하는 것이 됩니다. 결국 부의 대물림이 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자격고사화도 좋고 본고사 부활도 좋습니다. 하지만 사교육비를 막을 방법을 마련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교육은 예전부터 계층사다리 역할을 했습니다. 개천에서 용 나는 시절이 다시 와야 합니다. 그게 바로 진정한 교육입니다. 부의 대물림이 아닌 서민들에 계층 사다리 역할을 하는 교육제도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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