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이혼소송 중에 전처에게 음란사진을 전송한 이유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송파경찰서는 임 씨를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유는 성적인 목적이 없다는 판단입니다.
피아니스트 임동혁 음란사진 전송
임씨는 전 부인과 이혼소송 기간인 2019년에 카카오톡으로 음란 사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이혼 뒤에도 2021년에 이메일로 음란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이에 부인은 임 씨를 고소했습니다. 송파 경찰서는 성적 희롱과 협박으로 불구속 송치를 했습니다.
검찰의 판단
그러나 검찰은 임동혁 피아니스트를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유는 카카오톡으로 보낸 음란 사진이 이혼 소송 중에 화가 나서 보낸 사진이어서, 성적인 목적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성폭력처벌법상 통신음란죄는 성적 목적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사진과 메시지에는 이런 의도가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 정도 사진과 이메일로는 범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리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음란사진 목적이 성적인 목적이 있었느냐, 모욕감을 주거나 성적인 불쾌감을 주었느냐가 핵심이였습니다. 그런 면에서 피아니스트 임동력은 해당이 되지 않습니다. 다만 정당한 행위는 아닙니다. 범죄를 묻기는 어렵지만 행위는 정당하다 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는 화가 나도 음란사진이나 메일도 보내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피아니스트 임동혁
세계 3대 피아노 콩쿠르에 모두 입상한 유명한 피아니스트입니다.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불리우며, 지난해 20주년 콘서트도 열었습니다. 구설에 올라 인지도와 악플로 고생을 했지만, 앞으로는 음악에만 전념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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