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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시 최초 합격자 등록 포기 서울대 연세대 가톨릭대 이화여대 부산대

태공망71 2025. 2. 16. 12:07

2025학년도 의대 정시 최초 합격자 등록 포기가 공개되었습니다. 물론 서울 4개 대학, 지방 3개 대학의 표집이지만, 대체로 서울권은 포기가 줄고, 지방권은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의과대학의 양극화가 심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서울대에서도 1명이 등록을 포기하였습니다.

 

의대 정시 최초 합격자 등록 포기


표집 대학이 적어 확실하다고 할 수 없지만 대체로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에 있는 의과대학의 최초 합격자 등록 포기는 작년보다 줄어들었고, 지방 의과대학의 최초 합격자는 등록 포기율이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종로학원이 분석한 결과 서울대, 연세대 가톨릭대, 이화여대에서 의과대학 최초 합격자 등록 포기자는 총 24명으로 전년 28명보다 4.3% 줄어들었습니다. 

 

반면 지방대학 부산대, 연세대 미래 캠퍼스, 제주대는 최초 합격자 17명이 등록을 포기하였습니다. 이는 전년 6명보다 11명이 늘어나 143%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서울대 1명(전년 0명), 연세대 12명(전년 11명), 가톨릭대 5명(전년 13명), 이화여대 6명(전년 4명) 등입니다. 

 

지방 소재 대학 부산대 13명 (전년 5명), 연세대 미래 캠퍼스 4명(전년 2명), 제주대는 0명(전년 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의과대학은 물론이고 약대 치대 한의대 등 메디컬 대학에서도 상당수 최초 합격자 등록 포기가 늘었습니다. 

 

 

공부하는-의대생
공부하는 의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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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정시 최초 합격자 등록 포기


서울대 정시 최초 합격자 등록 포기는 124명입니다. 전년 97명보다 7.1%가 늘었습니다. 인문계열 등록 포기자는 27명으로 전년 20명보다 7명이 늘었고, 자연계열 등록 포기자는 95명으로 전년 76명보다 19명이 늘었습니다. 

 

참고로 서울대 의예과 1명이 등록을 포기하였습니다. 매우 놀라운 소식입니다. 카이스트를 갔다는 소문만 있을 뿐, 최근 서울대 의과대학 등록을 포기한 학생은 없었습니다. 누군지 지금 확인 중입니다. 

 

서울대 정시 최초 합격자 등록 포기가 늘어난 이유는 역시 의과대학 정원 증원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민하는-최초-합격자
고민하는 최초 합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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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증원 여파


의예과 정원이 늘어나면서 곳곳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2025학년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정시 합격자의 등록 포기의 가장 큰 원인은 의과대학 중복 합격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서울과 지방대의 의과대학 양극화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의과대학은 이젠 모두 서울로 향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성적이 좋은 최상위권 학생들이 모두 의과대학에 지원을 한다는 것입니다. 혹시나 떨어지면 다시 재수를 하거나, 또 지방대 의예과에 합격하면 다시 서울권 의대로 도전합니다. N수생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핵심은 의예과 치대 약대 한의대를 제외하고 다른 자연계열 학과로 최상위권 학생들이 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차순위 학생들이 이공계에 합격하게 됩니다.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이공계에 지원하는 것보다 조금 학업 성적이 낮을 수 있습니다. 기초과학 경시하는 분위기가 심각합니다. 

 

 

늘어난-의대-정원-의대생
늘어난 의대 정원 의대생

 

 

거기다 의과대학을 가려고 자퇴를 하거나, 재수를 하는 학생이 많아져, 학원비가 늘어납니다.  즉 사교육비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재수 또는 N수생을 지원하는 학부모의 재정적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의대 정시 최초 합격자 등록 포기가 늘어나는 것도 문제지만 너무 의과대학에만 쏠리는 것도 다른 자연계열에도 문제가 되고, 인문학 경시도 문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나라의 교육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골고루 다양하게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을 해야 하는데, 의사만 지원하는 비정상적인 교육 시장? 이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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