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의대 수시 미달되었습니다. 이유는 입시전문가 말에 의하면 상위권 의대 중복 합격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상위권 대학보다 까다로운 서류 심사라는 이유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고대병원에 대한 인지도 영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고려대 의대 수시 미달 이유
2024학년도 고대 의대 수시 미달 되었습니다. 이는 상위권 대학 의대에서는 볼 수 없는 현상입니다. 의대 쏠림 현상과 선호도를 생각하면 좀처럼 발생하지 않는 일입니다. 고대 역시 사상 처음 있는 미달 사태입니다.
입시전문가 분석에 의하면 6회 수시 접수에서 고대 보다 가고 싶은 상위권 의대 중복 합격이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거기다 고대에서 다른 대학보다 서류 심사가 까다롭고 또 고대병원에 대한 사람들의 인지도에 영향을 받은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대학병원 선호도의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가톨릭대, 울산대 등으로 고대가 5대 병원에 들지 못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서울대 연세대 수시 이월
2024학년도 SKY 대학 즉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수시 이월 학생은 총 337명입니다. 추가 합격자 모집을 하였지만 끝내 정시로 이월되는 학생 수는 SKY만 337명입니다. 여기서 인문계 140명, 자연계 189명으로 자연계가 더 많습니다. 왜 이럴까요?
특히 유명 자연계열 학과 수시 이월이 많습니다. 서울대는 48명으로 지난해보다 15명이 늘어났고, 그중에서 응용생물화학부가 가장 많았습니다. 총 5명이고, 의류학과와 간호대학 4명, 화학부와 첨단융합학부 3명 순입니다.
연세대의 경우는 지난해 138명보다 59명이 늘어난 197명이 이월하였습니다. 그 중에서 융합인문사회과학부 82명 전체 59%가 미달되었습니다. 물론 인천 송도 캠퍼스 영향이 큽니다. 거기다 자연계열은 융합과학공학부 28명, 전기전자공학부 15명, 컴퓨터공학과 10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대는 작년 147명보다 55명이 줄어든 92명이 이월하였습니다. 하지만 의대 미달이 8명입니다. 상당한 충격입니다. 의예과 미달은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또 컴퓨터학과 20명, 기계공학부 7명, 건축학과 6명 순입니다. 그럼 SKY 대학 이월 학생 수가 337명이 되는 이유가 뭘까요?
SKY 대학 수시 이월 이유
어렵지 않은 평가입니다. 의대 쏠림 현상입니다. 특히 자연계열 학생들이 첨단학과 반도체학과 컴퓨터학과에 합격을 해도 의대 중복 합격이나 정시도 의대 도전 또는 반수나 재수로 의대를 가기 위해서입니다. 즉 의대를 가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고 보면 됩니다.
해결 방법은 1차적으로 의대 정원을 늘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무작정 정원을 늘린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양이 증가하면 자연스럽게 희소성 원리로 지원자 쏠림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의대에서 2024학년도 고려대 의대 수시 미달은 충격적입니다. 고대 자체의 이미지 타격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정시에서는 무난히 정원을 채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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