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정시 과탐 사탐보다 유리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본래 선택과목에는 표준점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각 대학은 선택과목 표준점수 차이를 줄이기 위해 대학마다 변환표준점수를 산출합니다. 하지만 연세대 서울대 고대 모두 과탐을 선택한 학생이 사탐보다 유리하다는 결과입니다.
고려대 정시 과탐 사탐 변환표준점수
2024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각 대학마다 표준점수를 바탕으로 선택과목 유불리를 줄이는 방식으로 변환표준점수를 산출합니다. 각 대학마다 차이점이 있지만 선택과목의 유불리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서울 주요 대학의 산출방식을 보면 사탐보다 과탐이 유리하다는 입장입니다.
고려대 정시 과탐 사탐 변환표준점수를 비교하면 같은 백분위 100이라도 과탐은 71.75이고, 사탐은 67.22입니다. 4점 정도 차이가 납니다. 이렇게 되면 이과생이 문과 교차 지원이 가능합니다. 문과침공입니다. 연세대 서울대도 비교해 보겠습니다.
연세대 정시 과탐 사탐 변환표준점수
2024학년도 연세대의 경우는 고대와 달리 같은 백분위별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합니다. 즉 백분위 100인 경우 과탐 사탐 모두 69.35, 백분위 99점인 경우 68.52점입니다. 다만 연세대의 경우 백분위 상위권 학생이 사탐보다 과탐이 월등히 많아 역시 문과 교차 지원이 가능합니다.
반면 서울대의 경우는 변환표준점수 산출 없이 그냥 표준점수를 적용합니다. 표준점수 차이를 그대로 인정하겠다는 것입니다. 역시 과탐이나 과탐 2를 선택한 학생이 매우 유리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사탐에 윤리와 사상은 표준점수 63점이고, 물리학 1은 표준점수 69점으로 6점 이상 차이가 납니다. 과탐 2는 더 심합니다. 가장 문과침공이 심할 곳으로 예상이 됩니다.
서울 주요 대학 과탐 유리
고려대 연세대 서울대 서강대 성균관대 모두 과탐을 선택한 학생이 변환표준점수에서 유리하다는 평가입니다. 다만 이화여대의 경우 과탐이 사탐보다 변환표준점수가 낮게 평가되었습니다. 뭐 대학마다 산출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화여대만 낮게 산출되었다는 사실을 알아두기 바랍니다.
고려대 정시 과탐 사탐보다 유리하다는 결과는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서강대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되면 이과생이 문과 교차지원 즉 문과침공이 더 활발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다만 내년 2025학년도에는 의대 정원이 늘어나기 때문에 올해처럼 교차 지원이 줄어들거나 최소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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