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농사짓는 노인들의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농지연금 연령을 낮추고, 연금 상품 유형을 늘렸습니다. 농사를 지으면서 연금도 받고, 나이가 들어 힘들면 임대하여 월지급금 5%을 더 받는 연금입니다. 하지만 중도해지나 기간형 종료 시에는 상당한 채무액으로 생계에 위협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달라진 농지연금
연금에 자세한 내용은 농지은행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농지은행 클릭) 여기서는 달라진 내용만 다르겠습니다. 우선 가입 연령을 낮췄습니다. 농지연금 승계형 상품이 배우자 연령 만 60세에서 만 55세로 낮췄습니다. 농지를 가지고 계시다면 연금을 선택하는 것이 나쁘지 않습니다. 농사도 짓고 또 연금도 받는 일석이조입니다.
거기다 추가로 기간정액형 상품이 늘었습니다. 기존에는 5년형, 10년형, 15년형 3가지인데, 이번에 20년형을 추가하였습니다. 다양한 선택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기간정액형은 심사숙고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또 가입자는 언제든지 연금채무를 상환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3년에 한 번만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언제든지 중도상환이 가능합니다. 땅값이 올랐다면 바로 상환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추가 월지급금 상품
기존에 농지에 연금을 들면 나이와 평가액에 따라 월지급액이 정해집니다. 물론 당시에 시세가 끝까지 갑니다. 종신형이면 죽을 때까지 이고, 기간정액형이면 종료까지 당시 평가액으로 월지급금이 정해집니다. 여기서 나이가 들어 더는 농사를 짓기가 어려우면 임대형으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처음부터도 가능하고 중간에 변경도 가능합니다. 임대형을 선택하면 연금에 5%을 더 지급합니다. 임대된 농지는 청년농부에게 공급될 예정입니다.
농지연금 단점 조심
우선 농지를 연금에 가입하면 당시 시세로 평가하여 연금액이 정해집니다. 그 이후 땅값이 오르거나 내리거나 해도, 변경은 없습니다. 그리고 중도해지를 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이유는 그동안 받은 연금액과 고정이자 2.0% + 위험부담금 0.5%를 추가하여 상환해야 합니다. 상당히 부담되는 금액입니다.
또 기간정액형은 종료가 되면 더 이상을 농지를 가지고 있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종료가 되면, 받은 연금액에 이자를 상환해야 합니다. 아니면 농지를 팔아서 갚아야 합니다. 재산을 가지고 있으면 몰라도, 농지를 농지은행에 뺏기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니 기간정액형 가입은 상당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농지가격 평가는 감정평가액에 90%입니다. 상당한 손해라 할 수 있습니다. 시세가 결코 아니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농지연금은 주택연금보다 더 월지급금이 적습니다. 하지만 주택연금보다 채무 이자는 적습니다. 연금을 가족들과 잘 상의하시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정부가 내놓은 상품이 괜찮은 것이 사실 없습니다. 현혹당하지 말고, 자기 재산 잘 알아보고 연금에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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