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정부가 지원하는 반도체 특성화 대학에 선정되었습니다. 매년 학사급 50명 이상을 배출해야 합니다. 단독형으로 45억 원을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기타 7개 대학도 단독형 대학연합체 형태로 지원을 받고 매년 400명 이상 학사를 배출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비수도권 대학의 지원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서울대 반도체 특성화 대학 선정
2024학년도부터 회로 시스템 소자 공정에 특성화된 첨단융합학부 반도체전공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성균관대와 같이 수도권에서 단독형으로 지원을 받습니다. 4년간 45억 원을 지원받습니다. 반도체에 관심 있는 수험생 지원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 특성화 대학 기타
서울대를 비롯하여 수도권에는 단독형 성균관대가 선정되었고, 동반성장형(대학연합체)으로 명지대-호서대가 선정되었습니다. 동반성장형은 총 70억 원 지원을 받습니다.
비수도권은 국립대 위주로 선정되었습니다. 경북대, 고려대 세종, 부산대가 단독형으로 70억 원 지원을 받고, 전북대-전남대 연합, 충북대-충남대-한국기술교육대 연합이 동반성장형으로 85억 원씩 지원을 받습니다.
4년간 재정지원을 하고, 선정된 대학은 반도체 특성화 교육에 맞는 학과를 신설하고, 매년 50명 이상 학사를 배출해야 합니다.
반도체 혁신 산업
앞으로는 세계 경제의 쌀은 반도체입니다.
미국을 필두로 유럽과 아시아의 일본 대만 중국 그리고 한국이 반도체 선도국 도약을 위한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거의 천문학적인 재정 지원입니다. 그만큼 앞으로의 산업은 반도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국도 경제계는 물론이고 아예 대학 자체를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서울대 성균관대 명지대-호소대 등 수도권 대학에 반도체 학과를 신설하는 것은 매우 유의마한 성과가 될 수 있지만 비수도권 지방에 경우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의대 쏠림과 지방대 기피가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비수도권 대학의 반도체 신설 학과가 경쟁력이 있으려면 단순히 학과 지원만 해서는 안됩니다. 지방대 자체가 소멸 위기에 놓여 있어, 더 다각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대학 과정이 필시 반도체학과만 있는 것이 아니니, 다른 학과와의 융합적 결합을 연구하여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연구와 재정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반도체학과 지원만으로는 충분한 인력 충원도 어렵지만 지방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도 어렵습니다. 조금 더 다각적이고 융합적인 학과 신설을 연구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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