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2024학년도 수능 정시에서 과탐 2 필수 응지를 폐지하였습니다. 앞으로 과탐 1 지원한 고득점자가 서울대 자연계 입학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고려대 연세대 합격선을 낮아질 전망입니다. 그럼 연세적으로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합격선도 낮아질 전망입니다.
서울대 과탐 2 필수 응시 폐지
기존에 서울대는 자연계 정시 모집에서 반드시 과탐 2를 한 과목 이상 선택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문과침공과 정부 지원 그리고 성적이 좋은 학생들을 모집하기 위해 2024학년도 정시 수능부터 폐지하였습니다. 결국 과탐 1 선택자가 고려대 연세대를 가지 않고 서울대로 갈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그럼 연쇄적으로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갈 학생들이 고려대 연세대를 가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럼 전체적으로 합격선이 낮아집니다.
과탐 2 폐지 앞으로 전망
서울대는 자연계 과탐 2 필수 응시를 폐지하였으나, 과탐 2 선택 학생에게 가산점을 주기로 했습니다. 한 과목은 3점, 두 과목은 5점을 주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계산을 해보면 과탐 1 두 과목 선택자와 과탐 2 두 과목 선택자 만점 차이를 보면 산출 점수 차이가 1.8점에 불과합니다. 가산점을 받아도 1.8점이 더 높은데 이는 1문항 정도의 차이입니다.
상위권 학생에게 1.8점은 크지 않은가, 1문항 차이도 크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과탐 2 선택 학생의 만점자를 보면 매우 적습니다. 그러니깐 고득점을 맞기에는 공부 범위가 너무 넓고 어렵다는 평가입니다. 결국 과탐 1 선택이 더 효율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서울대가 반드시 과탐 2 선택을 필수로 해서, 과탐 1 선택자가 고득점을 맞아도 서울대를 갈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과탐 1 선택 고득점 학생이 서울대 자연계를 지원할 수 있고, 또 과탐 2 지원자보다 합격 가능성이 더 높아졌습니다.
또 과탐 1, 과탐 2 하나씩 선택하는 경우도 과탐 1 두 과목 선택한 학생보다 2.2점이 높습니다. 하지만 가산점이 3점으로 줄어들어, 사실상 큰 영향력은 없습니다. 그러니 어려운 과탐 2를 선택하는 것보다 과탐 1 선택이 더 효율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고려대 연세대 합격점 낮아진다
결론은 서울대를 지원하고 고려대 연세대를 지원한 학생이 대거 서울대에 합격하게 되어 고려대 연세대 등록을 포기하게 됩니다. 그럼 고려대 연세대 자연계 합격점이 낮아지게 되고, 덩달아 연쇄적으로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점수도 낮아집니다. 결국 서울의 모든 대학이 합격선이 낮아지는 결과가 됩니다.
다만 서울대는 과탐 2 필수 응시를 폐지하였지만 물리학 또는 화학은 반드시 1개 이상은 선택해야 합니다. 이는 전공분야 과목 연계성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하지만 과탐 2와 비교하면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결국 학령인구도 줄어들어, 응시생도 줄어들어 대학의 전체적인 성적은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인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대학은 실력 있는 학생은 물론이고 많은 미달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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