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3등급 학생 서울대 합격 가능합니다. 이유는 응시생이 줄어든 영향도 있지만 상위권 대학 특히 서울대 정원이 오히려 늘었기 때문입니다. 수학 변별력이 커진 영향도 있지만 서울대를 비롯하여 상위권 대학이 정원이 늘어나 문턱이 낮아진 영향입니다.
서울 상위권 대학 합격
2023학년도 수능 응시자는 44만7천명입니다. 계속 응시생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2013학년도 응시생 62만1천명에서 28% 17만3천명이 줄어들었습니다. 전국의 4년제 대학의 정원은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에 주요대학은 오히려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는 10년전보다 400명 이상 늘었고, 서울의 주요 대학도 1300명 이상 늘었습니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11,511명 423명 3.8% 증가) (서울 상위권 대학 10곳 정원 30,381명 1376명 4.5% 증가)
그러니깐 응시생이 줄어, 수능 1등급 받는 학생이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서울의 주요대학의 정원은 늘어서, 등급이 2~3등급으로 떨어져도 상위권 대학에 합격할 수 있습니다.
수능 3등급 서울대 합격
특히 수학은 1등급이고 나머지는 과목에서 3등급을 받아도 서울대에 합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수학의 변별력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응시생이 줄었고, 더불어 1등급 학생이 줄었고, 거기다 서울대 정원이 늘어서, 1등급 학생만으로 채울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서울대 합격 문턱이 낮아졌습니다.
이는 비단 서울대만이 아닙니다. 고려대 연세대 그리고 서울에 주요 상위권 대학도 마찬가지 입니다. 대학 정원은 늘었고, 응시생은 줄어서, 오히려 낮은 등급이 학생이 상위권 대학에 합격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지방대 소멸
지금처럼 학령인구가 줄고 응시생이 가파르게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에 있는 대학은 오히려 정원을 늘리고, 지방대는 정원을 줄여도, 결국 인서울이나 수도권 대학으로 학생들이 몰리게 됩니다. 그럼 지방대는 사라지게 됩니다. 소멸 시점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단순히 지방대 소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대학을 중심으로 형성된 상권이나 지역발전이 모두 침체하거나 사라지게 됩니다. 지방대도 나름에 특화성을 강조하여 살아남을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아니면 지방 도시가 같이 소멸하게 됩니다. 지방대학을 통합을 하든 변화를 주든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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