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의대 정시 합격점수가 공개되었습니다. 서울대 가톨릭대 한양대가 99.5점으로 나왔습니다. 서울 소재 대학 의대 합격점수는 99.2점입니다. 수도권은 97.7점, 지방도 97.7점입니다. 서울대 자연계 합격점수보다 전국 의대 합격점수가 더 높습니다. 의대 지원 쏠림이 심각합니다.
2023학년도 의대 정시 합격점수
전국 27개 의대 정시 합격생의 상위 70% 수능 국어 수학 탐구 평균 백분위 점수를 조사하였습니다. 우선 23년 전국 의대 합격점수는 98.2점입니다. 서울대 자연계 합격점수보다 4.3점 높습니다. 그래서 서울대 자연계 합격점수가 고려대 성균관대 보다 낮은 이유가 됩니다.
대학별 의대 정시 합격점수
2023학년도 대학별 의대 정시 합격점수는 서울대 의예과(지역균형) 99.5점, 가톨릭대, 한양대 99.5점입니다. 다음은 고려대 의대 99.4점, 성균관대 의예 99.4점, 서울대 의예(일반전형) 99.3점입니다. 서울대 의예과 지역균형이 일반전형보다 높은 이유는 선발인원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입니다.
정시 의대 지원 쏠림
최고 인재들이 순수과학이나 자연계보다 의대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결국 다른 학과의 발전이 더딜 수밖에 없습니다. 의대 쏠림 현상을 막지 못하면 한국 대학에 순수 학과들이 퇴보하게 됩니다. 특히 서울대 자연계열과 지방의대 동시 합격한 경우 지방의대로 가는 상황을 막아야 합니다.
한국에는 의대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전공분야도 골고루 발전해야 합니다. 결국 2023학년도 의대 정시 합격점수에서 보았듯이 해결책은 한 가지입니다. 의대 정원을 늘려야 하고, 특히 지방대학 신설이나 기존 의대 정원을 늘려야 합니다. 그래야 의대 쏠림 현상을 막을 수 있고, 지방에 의사 부족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의대 정원 논의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원을 늘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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